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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공원 '숲 결혼식' 확대…결혼사진 촬영도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3월04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3월04일 12:00

국립공원 예식장소 5곳 추가
이달 5일 신청·접수 정보 공개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환경부가 이달부터 국립공원 '숲 결혼식'을 대폭 확대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달 초부터 예비부부와 결혼사진 촬영을 희망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숲 결혼식'을 대폭 확대하고, 결혼사진 촬영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미동산수목원 야외결혼식장. [사진 = 충북도] 2024.04.09 baek3413@newspim.com

올해 5주년을 맞이하는 '국립공원 숲 결혼식'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층, 다문화계층 등을 대상으로 전국 국립공원에서 총 133회 진행됐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수려한 경관과 청정한 국립공원을 더 많은 국민이 향유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모집 대상을 확대하고, 국립공원 명소에서의 결혼사진 촬영도 지원하기로 했다.

예식 장소를 당초 9개 생태탐방원에서, 국립공원의 명소 5곳을 새로 선정해(총 14곳) 예비 부부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그간 대중교통 이용 시 예식 장소로 이동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예식장소와 인근 역(KTX)·버스터미널 사이에 셔틀버스 운행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결혼식을 국립공원에서 하지 않더라도 결혼사진 촬영만을 원하는 예비부부 수요를 반영해 국립공원의 자연경관 44곳을 '숲 결혼사진 명소'로 새롭게 선보인다.

촬영을 희망하는 국민이 결혼사진 촬영을 사전에 예약할 경우 국립공원공단 직원의 안내 아래 결혼사진 촬영을 위한 차량 출입이 허용된다. 숲 결혼사진 명소에 진입하는 길은 평상시 일반 관람객의 차량 출입이 금지된다.

국립공원 '숲 결혼식'과 '숲 결혼사진 명소' 신청·접수 정보는 이달 5일부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립공원 숲 결혼식 및 결혼사진 명소가 국립공원을 향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공원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yuna74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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