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뿔난 트럼프, 고성 오간 정상회담 후 우크라 군사지원 '전면 중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운송 중인 무기와 폴란드 내 대기 무기까지 동결
"우크라 사태 해결 의지 봐가면서 지원 재개 검토" 입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험담과 고성이 오갔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충돌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군사 지원을 일시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국방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평화에 대한 선의의 의지를 보일 때까지 모든 현재의 군사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우크라이나에 없는 모든 미국 군사 장비의 지원이 중단될 것이며, 여기에는 항공기와 선박으로 운송 중인 무기나 폴란드의 경유 지역에서 대기 중인 무기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이러한 군사 지원을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 이번 결정이 "영구적 지원 중단이 아닌 일시 중단"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일단 중단하고 우크라이나가 현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인지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이 종전을 위한 선의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을 내릴 때까지 군사 지원이 중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취임 당시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넘겨받은 38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이 남은 상태인데, 군사 지원 일시 중단 결정은 단순히 해당 자금 이행을 만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 전달 중이거나 이행 중인 지원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중요한 탄약과 수백 개의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 대전차 무기 등의 전달이 포함되며, 미국이 주문 계약을 체결했던 기존 업체들에 일부 위약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결렬 이후 유럽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공급하고 평화 협정을 위한 평화유지군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서둘러 마련 중이나, 미국에 비하면 지원 규모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동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무기 공급도 올여름까지만 지속될 수 있는 상황이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면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03.01 kckim100@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