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트립 클럽 댄서 다룬 '아노라'...아카데미 시상식서 5관왕

기사입력 : 2025년03월03일 13:40

최종수정 : 2025년03월04일 08:23

영화 '브루탈리스트' 에드리언 브로디 남우주연상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스트립 클럽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담은 영화 '아노라'가 2일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5관왕을 거머쥐었다. '아노라'의 감독 숀 베이커는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오리지널 시나리오상, 최우수 편집상을 수상했다. 영화의 주인공 마이키 매디슨은 데미 무어('서브스턴스')를 누르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노라'. [사진 = 유니버설픽처스] 2025.03.03 oks34@newspim.com

'아노라'는 이미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어 작품상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아카데미는 이례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겼다. 러시아 재벌의 아들의 구애를 피해 도망치는 에로틱 댄서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아노라'는 단 600만 달러에 제작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남우주연상은 '브루탈리스트'의 에드리언 브로디에게 돌아갔다. 영화 '피아니스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지 22년 만의 수상이다. 그는 이 영화에서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건축가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당초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다룬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열연한 티모시 샬라메의 수상이 점쳐졌지만 에드리언 브로디에게 돌아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브루탈리스트'. [사진 = 유니버설픽처스] 2025.03.03 oks34@newspim.com

브로디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전쟁과 체계적인 억압이 트라우마, 반유대주의, 인종 차별, 타자화를 남겼다"라면서 "저는 더 건강하고 행복하며 포용적인 세상을 위해 기도한다. 과거가 우리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증오를 방치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노라'의 감독 베이커는 "성 노동자 커뮤니티에 감사드리고 싶다"라면서 "그들은 수년에 걸쳐 저와 삶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분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 배우 조이 살다나와 키런 컬킨이 나란히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살다나는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으려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수장을 돕는 변호사 리타 역을 맡았다. 컬킨은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가 연출한 '리얼 페인'을 통해 처음으로 오스카 후보에 올라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는 이 작품에서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사촌 형제와 함께 폴란드 여행을 떠난 벤지를 연기했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