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트립 클럽 댄서 다룬 '아노라'...아카데미 시상식서 5관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화 '브루탈리스트' 에드리언 브로디 남우주연상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스트립 클럽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담은 영화 '아노라'가 2일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5관왕을 거머쥐었다. '아노라'의 감독 숀 베이커는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오리지널 시나리오상, 최우수 편집상을 수상했다. 영화의 주인공 마이키 매디슨은 데미 무어('서브스턴스')를 누르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노라'. [사진 = 유니버설픽처스] 2025.03.03 oks34@newspim.com

'아노라'는 이미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어 작품상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아카데미는 이례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겼다. 러시아 재벌의 아들의 구애를 피해 도망치는 에로틱 댄서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아노라'는 단 600만 달러에 제작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남우주연상은 '브루탈리스트'의 에드리언 브로디에게 돌아갔다. 영화 '피아니스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지 22년 만의 수상이다. 그는 이 영화에서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건축가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당초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다룬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열연한 티모시 샬라메의 수상이 점쳐졌지만 에드리언 브로디에게 돌아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브루탈리스트'. [사진 = 유니버설픽처스] 2025.03.03 oks34@newspim.com

브로디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전쟁과 체계적인 억압이 트라우마, 반유대주의, 인종 차별, 타자화를 남겼다"라면서 "저는 더 건강하고 행복하며 포용적인 세상을 위해 기도한다. 과거가 우리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증오를 방치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노라'의 감독 베이커는 "성 노동자 커뮤니티에 감사드리고 싶다"라면서 "그들은 수년에 걸쳐 저와 삶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분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 배우 조이 살다나와 키런 컬킨이 나란히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살다나는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으려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수장을 돕는 변호사 리타 역을 맡았다. 컬킨은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가 연출한 '리얼 페인'을 통해 처음으로 오스카 후보에 올라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는 이 작품에서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사촌 형제와 함께 폴란드 여행을 떠난 벤지를 연기했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