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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조차장 드디어 개발된다…12년 사업 동력 확보 '관건'

기사입력 : 2025년02월27일 11:55

최종수정 : 2025년02월27일 11:55

1.4조 규모 사업...데크화·부지개발 '투 트랙' 추진
"부지 대부분 국공유지..사업 추진 속도문제 없어"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조차장이 2037년까지 첨단특화지구로 개발된다.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이 대체지를 조성하고, 대전시는 부지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택구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27일 오전 대전시청 기자브리핑룸에서 사업 추진 계획과 경제 효과 등을 설명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택구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27일 대전조차장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5.02.27 nn0416@newspim.com

앞서 지난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추진사업에는 대전과 부산, 안산이 선정됐다. 대전은 대덕구 읍내동에 위치한 대전조차장을 교외로 이전하고, 기존 부지 약 38만m2에는 청년 창업과 IT 산업 등을 위한 도심 내 신 성장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조 4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다만, 당초 대전시가 함께 추진하려 했던 대전역 통합개발사업은 이번에 선정되지 못했다.

사업 추진 방식은 투트랙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업 부지의 97% 가량이 국공유지인 만큼, 조차장 이전과 데크화 등은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가 맡는다. 대전시는 부지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데크 공사는 2030~2034년까지 진행되고, 부지 조성 및 분양은 2037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다.

12년이나 걸리는 사업인 만큼, 이를 끝까지 추진할 동력 확보가 관건으로 보인다. 이택구 부시장은 "부지 대부분이 국공유지인만큼 보상 등에 걸리는 시일을 최소화할 수 있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정부 부처와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 등과 잘 협의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노기수 대덕구 부구청장도 기자회견장을 찾아 지역 숙원 사업인 조차장 개발이 선정된 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기수 부구청장은 "대덕구는 경부선 고속철도 등으로 동서로 분절돼 있어 개발과 발전에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이번 조차장 개발 선정으로 연축지구보다 더 넓은 용지를 도심에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 유치와 정주인원 증가, 녹지 확보를 통한 삶의 만족도 향상 등이 기대된다, 구도 사업 추진을 적극 돕겠다"고 환영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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