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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하락에도 외연 확장 도전하는 블랙야크…반등 기회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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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계 정체 속 블랙야크도 실적 부진
토종 브랜드 정체·내수 침체·이상 고온 영향 탓
위기 속 합작 법인 설립…'스포츠' 외연 확장 본격화
아웃도어, 데이터 기반 '선택과 집중' 통해 반등 기회 모색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최근 아웃도어 업계가 유독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블랙야크 역시 두 자릿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며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블랙야크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를 다시 한국 시장에 들여오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랙야크 부산 센텀시티몰 글로벌 매장 전경 [사진=블랙야크]

◆ 실적 부진 지속…지난해까지 매출 감소 이어져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를 운영하는 BYN블랙야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실적 하락은 2022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BYN블랙야크의 매출은 3,353억 원으로 2022년(3,770억 원) 대비 11.1%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76억 647만 원에서 2023년 11억 6,101만 원으로 84.7%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2024년 매출액 또한 2023년 대비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겨울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에게 유난히 혹독한 계절이었다. 내수 시장 침체 장기화에 더해 이상기온으로 인해 겨울 제품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토종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정체된 반면, 신생 브랜드들이 급부상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로 인해 블랙야크 역시 소비자 이탈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 스포츠 분야로 외연 확장

위기 속에서도 블랙야크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를 한국 시장에 다시 선보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블랙야크는 케이스위스 글로벌 IP를 보유한 중국 기업 KP글로벌브랜드(이하 KP글로벌)와 협력하여 조인트벤처 '케이스위스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케이스위스의 국내 복귀는 7년 만이다. 과거 이랜드월드와 화승이 운영했지만, 사업이 중단되면서 브랜드가 국내에서 사라졌다. 이번에 재도입되는 케이스위스는 우선적으로 테니스 시장을 공략해 프리미엄 클래식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신규 법인 케이스위스코리아의 대표로는 스포츠 전문가로 꼽히는 박종현 대표가 선임됐다. 그는 "케이스위스는 테니스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파델, 피클볼과 같은 다양한 코트 스포츠뿐만 아니라 러닝, 서핑, 스키 등 윈터 스포츠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라며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시장을 확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블랙야크가 아웃도어 브랜드를 넘어 스포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이는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강 회장은 대한체육회장 후보로 출마할 만큼 스포츠 분야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BYN블랙야크그룹-KP글로벌브랜드 협약식 사진. [사진=BYN블랙야크그룹 제공]

◆ "기능성 제품 강화" 아웃도어 정체성도 이어간다

블랙야크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브랜드 자체적인 턴어라운드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외연 확장과 더불어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정체성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추후 블랙야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요 예측과 생산 최적화, 각 유통 채널별 맞춤 물량 배분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이상기후 속에서도 기능성 의류의 일상복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캠핑, 등산, 백패킹 등 트레일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초여름까지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경량 재킷을 2025 SS 시즌 주력 제품으로 출시하고, 트레일러닝 전용 제품군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블랙야크 측은 전했다.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흐름에 따라 콘텐츠 전략도 강화된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각 캠프에서 운영하는 아웃도어 아카데미의 종류와 운영 횟수를 늘릴 계획"이라며 "또 2021년부터 함께해 온 브랜드 모델 아이유와의 협업을 통해 감도 높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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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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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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