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증시] 4거래일 연속 하락...'테슬라' 진출에 부담, 자동차株 ↓

기사입력 : 2025년02월21일 19:56

최종수정 : 2025년02월21일 19:56

센섹스(SENSEX30) 75,311.06(-424.90, -0.56%)
니프티50(NIFTY50) 22,795.90(-117.25, -0.51%)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1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56% 내린 7만 5311.06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51% 하락한 2만 2795.9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글로벌 무역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자산이 금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인도 등 신흥 시장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고 민트는 분석했다.

코탁 자산운용의 하르샤 우파드야야 최고투자책임자는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단기적으로 시장 심리는 낮은 수준에서 부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인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는 '상호 관세'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국가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인도의 대미 수출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석유화학 및 제약 등 부문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민트는 지적했다.

이날 자동차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마힌드라앤드마힌드라가 6% 이상 급락했고, TVS모터 컴퍼니와 타타모터스·삼바르다나 마더슨(Samvardhana Motherson) 등이 2.5~4%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니프티 자동차 지수를 구성하는 15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하락했다.

니프티 자동차 지수는 이날에만 2.9% 급락하며 10개월 만에 최저치인 2만 1435포인트까지 내려앉았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는 낙폭이 22%로 벌어지는데, 판매 부진과 도시 소비자 수요 감소·마진 감소로 인해 투자자 심리가 침체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것,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인도 진출 소식이 섹터에 더욱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진출로 업계 경쟁이 격화하면서 인도 현지 업체들의 점유율이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가우라브 방갈 부장은 "테슬라가 선택하는 세그먼트와 모델에 따라 다르겠지만 (테슬라의 등장은) 경젱 구도에 확실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테슬라는 인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글로벌 증권사 노무라는 니프티50이 올해 2만 1800~2만 57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에서는 니프티가 2만 5700까지 반등할 수 있지만 이는 2024년 9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2만 6277.35포인트)보다는 낮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1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