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전쟁기념사업회, 2월 호국인물 이학현 해병대 병장 현양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2월14일 16:48

최종수정 : 2025년02월14일 16:4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전쟁기념사업회는 14일 오후 2025년 2월의 호국인물 이학현 해병대 병장을 기리는 호국인물 현양행사를 개최했다.

전쟁기념사업회의 2월 호국인물은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이학현 해병대 병장(1945.12.15.~1967.2.15.)이라고 사업회는 전했다.

1967년 2월 15일, '청룡부대'로 알려진 해병대 제2여단의 11중대 3소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쟁에 파병되었던 그는 꽝응아이 북부의 짜빈동 지역에서 적과 싸우던 중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14일 전쟁기념사업회 2월의 호국인물 현양행사에서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학현 병장 동생 이교현 씨, 정종범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장(해병대 소장), 김수용 해병대제2사단 작전부사단장(준장), 신원배 짜빈동전우회장(예비역 해병대 소장) 등 참석자들이 2월 호국인물 이학현 해병대 병장을 공개하는 모습. [사진=전쟁기념사업회] 2025.02.14 parksj@newspim.com

전투 중 오른쪽 발목이 적탄에 피격되자, 이학현 상병(당시)은 남은 수류탄을 격발시키고 적병을 향해 돌진해 적 5명과 함께 산화했다. 그의 나이는 21세였다.

이날 현양행사에는 이학현 병장의 동생인 이교현 씨, 정종범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장(해병대 소장), 김수용 해병대제2사단 작전부사단장(준장), 신원배 짜빈동전우회장(예비역 해병대 소장), 김주형 해병대전우회서울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헌화, 분향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이학현 병장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교현 씨는 "형을 기리는 행사를 준비해 준 전쟁기념사업회와 참석해주신 국민분들에게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정종범 전비태세검열실장은 "이학현 병장과 같이 과거의 영웅을 발굴하는 것은 현 세대에 큰 의미가 있다"며 "현 해병대원들이 이 병장의 희생과 헌신을 배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회 3월 호국인물 현양행사는 3월 6일(목)에 개최되며, 3월 호국인물도 이때 공개된다.

한편 전쟁기념사업회는 1995년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이달의 호국인물'로 선정하고 현양행사를 시행해 그들의 유산을 기리고 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