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1개로 감소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서 롯데케미칼 등 무려 11개사가 빠졌다. 새로 편입된 종목은 없었다.
12일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2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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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이번에 편출된 종목은 ▲엔켐 ▲GS ▲한미약품 ▲금호석유 ▲엘앤에프 ▲LG화학우 ▲롯데케미칼 ▲넷마블 ▲포스코DX ▲삼성E&A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총 11개다. 지수 변경은 2월 28일이고, 실제 지수의 변경 유효 시작일은 내달 3일이다.
이로써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은 92개에서 81개로 11.95% 줄었다.
MSCI 지수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지만, 편출되면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한시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패시브 유출 자금의 영향은 거래대금 대비 유출 금액이 큰 LG화학우·넷마블·GS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종목들은 리밸런싱 당일 주가 변동성 확대를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