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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작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영업이익 47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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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결 영업익 940억 개선...본질적 수익구조 개선 뚜렷
통상임금 포함하면 2603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경쟁력 입증한 트레이더스, 연간 영업이익 59% 증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마트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대규모 비용 상승에도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11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40억 원 개선된 471억 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순매출은 29조2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옛 이마트 본사 전경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이번 통상임금 판결로 회계상 비용인 퇴직충당부채를 상대적으로 크게 떠안은 이유는 많은 고용인력과 높은 장기 근속자 비율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통상임금 판결로 현금 유출없이 회계상 인식된 퇴직충당부채와 희망퇴직보상금 등을 더한 2132억 원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상황에서도 달성한 성과"라면서 "이를 제외한 이마트의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072억 원 증가한 2603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는 업태 특성상 타 산업군 대비 직원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업계 1위인 이마트는 경쟁사 대비 최대 2배 이상 많은 인력을 운영하고 있어 비용 증가 폭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실제 2023년 말 기준 이마트 별도 기준 종업원 수는 2만2744명으로 국내 기업 상위 10위권에 드는 수준이다.

또 대형마트 특성상 긴 영업시간과 휴일 영업으로 초과근로 수당과 휴일수당 비중이 높고, 이번 통상임금 판결로 이러한 수당이 퇴직충당부채증가에 영향을 미치며 비용부담이 더욱 커졌다.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이마트의 연간 총매출은 16조96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2억 원 감소했다.

그러나 1398억원에 이르는 퇴직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616억 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 퇴직충당부채 소급분은 일시에 반영했으며 올해부터는 통상임금 판결로 인한 영향은 미미하여 올해 실적 개선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본업경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더욱 집중해 실질적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로 떼어보면 이마트는 연결기준 현금 유출 없는 퇴직충당부채와 희망퇴직보상금 등을 합한 대규모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은 7조24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줄었고, 영업손실은 77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4억 원 개선됐다. 별도 기준으로도 총매출은 4조25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732억 원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는 4분기에 집중 반영된 일시적 대규모 비용(연결 1895억 원, 별도 1248억 원)을 제외하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79억 원 개선된 1124억 원(별도 영업이익은 516억 원)이다. 사실상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가격파격 선언', '가격역주행' 등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을 구축한 상시 최저가 정책과 '스타필드 마켓 죽전' 등 고객 관점의 공간 혁신으로 본업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며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대폭 상승한 92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1768억 원(+5.2%) 증가하며 이마트의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지난해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는 등 꾸준한 매출 상승과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고물가 시대 트레이더스의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구성이 소비자의 니즈와 맞물리며 고객 유입 증가로 이어 졌다는 분석이다.

트레이더스는 올해 마곡점(2월 14일)과 구월점(하반기) 신규 출점을 앞두고 있어, 외형 확장과 함께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의 주요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SSG닷컴이 효율적인 프로모션, 광고수익 증가와 물류비 절감 등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연간 에비타(EBITDA) 기준 50억 원 첫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5억 원 개선된 수치로 온라인 사업 부문에서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외형 성장과 운영효율화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지난해 연간 매출 3조1001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넘어섰다. 진ㄴ해 116개 점포를 새롭게 오픈하며 점포 수도 2000개를 돌파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510억원 증가한 1908억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프라퍼티는 전년 대비 613억 원 증가한 773억 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415억 원(전년 대비 3.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연간 영업손익을 전년 대비 538억 원을 개선하며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했다.

이마트는 올해도 본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오프라인은 통합 매입과 가격 재투자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3곳의 신규 출점을 진행하고, 신규 점포 부지도 추가로 5개 확보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을 통해 선보인 몰타입 형태의 점포를 늘려 '공간 혁신'을 지속하고, 식료품을 상시 저가에 판매하는 이마트 푸드마켓도 추가로 선보여 '가격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G마켓은 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중소판매자들에게 글로벌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드 상품 구성에 집중하는 등 오픈마켓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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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35일 연속 비 관광 흔들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도쿄에 35일 연속 비가 내리면서 1886년 기상 관측 시작 이후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한 달 내내 비가 관측된 것도 사상 처음이다. 기록적인 장마가 아닌 가을철 장기 강수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과 관광, 교통, 주거·생활 서비스 등 도쿄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도쿄 도심에서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35일 연속 강수가 관측됐다. 종전 최장 기록은 2019년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33일이었다. 특히 올해 9월은 도쿄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관측됐다. 9월 강수량은 30일 오전 기준 692.5㎜로 평년의 3배를 넘었으며, 1958년 이후 9월 강수량 기록도 경신했다. 연간 누적 강수량 역시 9월 말 기준 2000㎜를 넘어 평년 연간 강수량인 1598.2㎜를 이미 크게 웃돌았다. 일조량 부족도 심각했다. 도쿄의 9월 일조시간은 45.8시간에 그쳐 평년의 약 40% 수준으로, 1988년에 이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루 일조시간이 5시간을 넘은 날도 3일에 불과했다. 비가 오는 도쿄 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가을비 전선 장기 정체...잇단 태풍도 영향 기록적인 장기 강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일본 열도 부근에 가을비 전선이 장기간 머문 데 있다. 여기에 태풍 24호와 25호, 26호가 잇따라 일본 주변으로 접근하면서 비구름이 반복적으로 유입됐다. 일본 기상청도 9월 중·하순 동·서일본 태평양 연안의 많은 비가 가을비 전선과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태풍과 전선이 결합하면서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 도쿄 도심뿐 아니라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강수가 나타났고, 지바현 등에서는 앞선 태풍으로 침수와 도로 단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기 강수의 배경에는 엘니뇨 현상도 자리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봄부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7월에는 태평양 적도 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기록해 역대급 강도의 엘니뇨 가운데 하나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의 태풍 활동이 활발했던 배경에도 엘니뇨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도쿄의 35일 연속 강수를 엘니뇨 하나의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이번 장기 강수 자체는 가을비 전선과 태풍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 채소값 상승...일조량 부족이 농작물에도 부담 장기 강수와 일조량 부족은 농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장마·폭우와 일조 부족이 겹치면서 채소의 생육과 수확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식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일본 농림수산성은 9월 채소 가격 전망에서 오이와 토마토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중앙도매시장에 공급되는 채소 가운데 배추와 시금치, 토란 등은 평년보다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언론에서는 장기 강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잎채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현장 사례도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비가 그친 뒤에도 농산물 공급량과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계속된 비로 배추 등 채소값 상승 [사진=NHK 캡처] ◆ 코인세탁소·주택수리업체는 '특수'...관광·외식업은 부담 생활 서비스업에서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빨래를 밖에 널기 어려워지면서 도쿄의 코인세탁소에는 이용객이 몰렸다. 일본 방송사 취재에 따르면 도쿄 인근의 한 코인세탁소는 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5배 늘었다. 반면 야외 관광과 레저 활동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도쿄뿐 아니라 인근 관광지에서도 방문객 감소가 나타났고,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둔 음식점과 관광 관련 업종에서는 장기간 계속되는 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 관리·수리업체에는 반대로 주문이 몰리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비로 주택 누수 피해가 늘면서 한 업체의 누수 수리 의뢰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했고,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실제 수리 작업 자체가 지연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의 수요도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도쿄의 한 드럭스토어에서는 장기화된 비 때문에 매장 입구에 비치한 우산 비닐봉투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는 등 관련 수요가 평소보다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 교통·재난 위험도 커져...10월에도 태풍 변수 문제는 장기 강수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폭우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26호 태풍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면서 이즈제도와 간토 지역에 다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앞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추가 침수와 토사 재해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다만 장기간 계속된 비도 10월 들어 끝이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 관련 기관들은 10월 1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역의 날씨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에는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장기 강수로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사진=뉴스핌DB] goldendog@newspim.com 2026-10-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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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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