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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캡틴 아메리카' '컴플리트 언노운' '미키17' 돌비 상영

기사입력 : 2025년02월11일 08:59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08:5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극장가를 흥행 반전으로 이끌 2월 개봉작 세 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컴플리트 언노운' '미키 17'을 돌비 시네마로 상영한다.

올해 첫 마블 스튜디오 영화부터 봉준호 감독의 6년만의 신작까지, 역대급 흥행 열풍 일으킬 라인업으로 구성된 이번 상영작은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돌비 시네마에서 실제와 같은 영상미와 사운드로 이전과는 다른 영화 관람의 혁신을 느낄 수 있다.

12일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과 함께 마블의 새 시대를 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개봉한다. 스티브 로저스에게 비브라늄 방패를 물려받으며 그를 이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 윌슨(안소니 마키)'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마블 역사상 가장 인간적이고 정의로운 히어로를 담아낸 새 캡틴 아메리카의 압도적 존재감과 레드 헐크의 위압적인 비주얼은 돌비 비전의 선명한 비주얼로 구현돼 스크린 너머의 실감나는 몰입감을 더한다. 차량 폭파와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추격, 고공 전투 등 육해공을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액션은 돌비 애트모스의 다이내믹한 사운드로 쾌감을 극대화한다.

메가박스 2월 돌비시네마 개봉작. [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개봉을 맞아 돌비 시네마 관람객 대상으로 돌비 시네마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굿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굿즈 증정 지점 정보 및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6일 티모시 샬라메가 전설의 가수 밥 딜런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컴플리트 언노운'이 개봉한다. 역사상 가장 아이코닉한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의 성공과 파격적인 도전을 그려낸 작품이다. 1961년 문화적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뉴욕의 풍경과 스타일 속 완벽하게 밥 딜런으로 변신한 티모시 샬라메의 비주얼은 돌비 비전을 통해 선명하게 전달돼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관객을 그 시절 속으로 안내한다. 또한, 역할을 위해 5년 6개월 간 기타와 하모니카 연주까지 배운 티모시 샬라메가 직접 라이브로 부르는 밥 딜런의 명곡들은 돌비 애트모스로 구현돼 현장에서 듣는 듯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

28일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발표하는 첫 신작 '미키 17'이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렸다. 돌비 비전을 통해 광활한 얼음으로 덮인 우주 행성의 경이로운 비주얼이 눈앞에 펼쳐지듯 생생하게 구현되며, 1인 2역처럼 보이는 극과 극의 두 '미키'로 변신한 로버트 패틴슨의 열연 역시 디테일하게 전달돼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낯선 행성에서 펼쳐지는 미키17의 고군분투 액션과 함께,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등 명품 배우들이 펼치는 앙상블을 돌비 애트모스의 역동적인 사운드로 온전히 즐기며, 봉준호 감독만의 독창적인 영화적 경험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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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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