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관악구는 1인 가구 맞춤형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 '관악1인가구 동행톡'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관악구의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62.6%에 달하며, 구는 1인 가구를 위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발굴하고 추진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통합 홍보 플랫폼이 없어 주민들은 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각각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 |
'관악1인가구 동행톡' 홍보물 [자료=관악구] |
이에 구는 지난해 3월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관악1인가구 동행톡' 채널을 새롭게 개설했다.
이 채널은 ▲주거·일자리 ▲안전 ▲건강·돌봄 ▲사회적 관계망 ▲씽글벙글포털(서울시 1인 가구 포털) ▲관악구청 블로그 등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클릭 한 번으로 관련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구는 지난 한 해 동안 '관악1인가구 동행톡' 소식 탭에 79건의 홍보 글을 게시하고, 매월 2회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해왔다. 그 결과, 2025년 1월 말 기준 가입자 수가 1200명을 초과할 정도로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구는 덧붙였다.
또 구는 지난해 12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시행해 1인 가구 정책 수요와 채널 운영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한 바 있다. 구는 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부터 '관악1인가구 동행톡' 채널에 다양한 정책과 생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동행톡'의 활성화를 위해 ▲동주민센터 민원창구 ▲청년청 ▲50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에서의 홍보를 강화, 1인 가구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주민은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관악1인가구'를 검색해 '관악1인가구 동행톡' 채널을 추가하거나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1인가구 동행톡'이 1인 가구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복지정책과 1인 가구 지원팀(02-879-5904)으로 문의하면 된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