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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나흘째 대설·강풍…8일까지 최고 20㎝ 눈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11:31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11:31

장성 13.2㎝·영암 12㎝…광주 전남 19개 시·군 대설주의보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전남에 나흘째 눈이 내리고 있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2cm의 눈이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적설량은 장성(상무대) 13.2㎝, 영암 12㎝, 영광 11.7㎝, 함평 10.8㎝, 무안 10.3㎝, 담양 9.8㎝, 나주 9.7㎝, 광주(광산) 8.9,㎝ 목포 6.6㎝, 광주 6.3㎝, 구례(피아골) 6.1㎝, 신안(압해도) 5.9㎝, 광양 백운산 5.5㎝, 화순 능주 5.3㎝ 등이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광주전남혁신도시 빛가람공원일대에 밤사이 내린 눈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사진= 이송학 독자 제공] 2025.02.06 ej7648@newspim.com

현재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보성,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전남은 7~8일 5~20㎝의 눈이 내리고, 전남 서해안은 9일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7일 오후까지 짧은 시간 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5cm 가량의 매우 강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며 "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hkl8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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