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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6일 밤부터 많은 눈…최대 15㎝ '눈폭탄'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17:16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17:16

[광주·무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와 전남에 주말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

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7일 사이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동부남해안 제외) 5~10cm, 많은 곳은 광주와 전남북서부 15cm 이상, 전남동부남해안 1~5cm이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들이 눈으로 덮여 있다. 2025.02.06 ej7648@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리면서 7일 새벽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8일에도 광주와 전남서부 3~8cm, 전남동부내륙은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이 붕괴되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7일 아침기온은 –5~0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이날 오후부터 다시 낮아져 9일까지 추위가 지속되겠다.

8~9일 광주와 전남의 아침기온은 –11~-3도, 낮기온은 –1~4도로 평년보다 5도 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7일 새벽부터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전해상에 물결이 최대 4.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오후부터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는 물결이 최대 5.0m 이상으로 더욱 높게 일면서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앞바다의 풍랑특보는 8일 밤까지, 먼바다는 9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니, 해상교통 이용객과 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게자는 "한랭질환 취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수도 계량기나 보일러 등의 보온상태를 점검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kl8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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