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맥도날드,12월까지 100% 친환경 패키지로...동물복지란 전환은 고심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16:21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16:21

"2025년까지 100% 친환경 패키지·동물복지란 전환"...2018년 목표 선언
오는 12월까지 친환경 패키지 100% 전환 예정...현재 달성률 89%
동물복지계란 전환은 '속도' 놓고 고심...고물가·공급 환경 등 검토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12월 모든 제품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한다. 다만 당초 올해까지 계획했던 '동물복지란 100% 전환'은 이행 속도를 놓고 고심 중이다. 일반 계란 대비 2배 가까이 비싼 가격 및 제반 공급 상황 등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12월까지 전국 매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패키지를 100% 재활용·재생 가능한 소재로 바꾼다. 지난해 말 기준 친환경 소재 달성률은 약 89%다. 현재 전환 대상은 포장재 일부만 남은 상황이다.

한국맥도날드가 업계 최초로 메뉴 포장에 '바이오왁스 랩지'를 도입하고 100% 재생페트 사용 범위를 확대해 매장 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사진= 한국맥도날드]

앞서 2018년 한국맥도날드는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사용 또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공급받는 계란을 100% 동물복지계란으로 전환하겠다는 ESG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이같은 맥도날드의 ESG 목표는 글로벌 맥도날드의 공식 정책에 따른 것이다. 한국맥도날드도 올해 친환경 포장재 및 동물복지계란 전환 등의 시행을 목표로 2018년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친환경 포장재 전환'은 계획대로 연내 이행을 위해 속도를 낸다. 오는 12월에는 100% 친환경 소재 활용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2020년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도입했으며 2021년에는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의 자리를 없애는 '빨대 은퇴식'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지난해 2월에는 외식업계 최초로 100% 재생페트로 만든 플라스틱 컵과 컵 뚜껑을 전국 매장에 도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100% 재생페트를 테이크아웃 음료와 커피 컵까지 확대 도입했다. 이는 연간 약 538톤의 신생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하는 수준이다. 같은 달 국내 퀵서비스레스토랑(QSR) 업계 최초로 메뉴 포장지에 '바이오왁스 랩지' 도입했다. 석유가 아닌 해바라기씨, 옥수수 등 천연 원료를 추출해 만든 코팅액으로 표면을 코팅하 해당 랩지의 도입으로 연간 141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메뉴를 담아 제공하는 50여 개의 종이 패키지를 모두 친환경 FSC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사용 중이다.

다만 올해 이행을 목표로 추진했던 '동물복지계란 전면 전환'은 속도를 놓고 고심 중이다. 동물복지란의 경우 일반 계란 대비 2배가량 비싼데다 아직 국내 공급량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고물가로 인해 원가부담이 커지는 등 최근 엄중해진 외식 사업 환경 등을 의식한 것으로 관측된다.

동물복지계란은 일반 밀집(케이지) 사육이 아닌 자연 방목, 평사 사육 등 동물복지 사육 방식으로 얻는 계란을 말한다. 일반 케이지 생산 계란은 닭이 생산한 알을 이동시켜 세척하고 포장하는 과정이 자동화돼있다. 반면 동물복지계란은 사육 환경(방사육 또는 축사 내 평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각 과정에서 인건비 및 관리비가 더 요구된다. 일반 계란 대비 동물복지계란 가격이 1.5배가량 비싸다. 국내 산란계 시장에서 동물복지계란 비중도 약 5%에 그친다.

[사진=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동물복지계란 전환 속도를 검토하되 이행을 지속 추진해나간다는 입장이다. 관련해 지난해 12월에는 풀무원푸드머스와 동물복지계란 공급협약을 바탕으로 약 2주간 동물복지계란을 활용한 맥모닝 메뉴를 시범 판매 한 바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2025년까지 전국 매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패키지를 재활용, 재생이 가능한 소재로 100%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3R(Reduction, Reusable, Recycling)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며 "동물복지계란 전환은 일정 등을 검토 중이며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