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올해 지역활성화 투자 모펀드 3000억 조성…민간에 연 2조 보증한도 제공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10:30

최종수정 : 2025년02월05일 10:30

5일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추진방안' 발표
펀드 통해 3조원 규모의 지역투자 효과 기대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 유도 위한 인센티브 지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올해 지역활성화 투자 모펀드로 3000억원이 조성된다. 민간에는 연 2조원 규모의 보증한도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5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에도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통해 3조원 규모의 지역투자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특례보증 여력도 2조 원으로 충분히 확보할 방침이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운용구조 [자료=기획재정부] 2025.02.05 biggerthanseoul@newspim.com

올해 추가로 조성되는 모펀드는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 펀드는 정부 재정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으로부터 각각 1000억원씩 출자받아 운영된다.

정부는 올해에도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육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역량을 갖춘 전문기관에 프로젝트를 위탁해 지자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융·복합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존의 지역 투자 방식에서 탈피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놓고 있다.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간소화하거나 면제하는 방안을 통해 투자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이러한 신속한 추진은 지자체의 자금 확보를 용이하게 하고, 프로젝트 착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모펀드 조성 규모 및 지난해 보증 제공 실적을 고려해 연 2조원의 보증한도를 설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약 2.5조 원 규모의 투자 효과를 창출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복합 관광단지와 LNG 터미널, 대용량 수소연료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의 5개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현재 추진 중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고용을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여타 정책펀드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역 활성화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민간과 지자체가 조화를 이루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 관계자는 "지역이 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자본을 활용해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