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2.1% 늘어 4조8348억원 기록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8348억원, 영업이익 164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17.6%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화학부문 호조세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아라미드 정기보수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12.3% 줄어 1287억원으로 집계됐지만, 당기순이익은 115.8% 증가한 1095억원으로 파악됐다. 기존 사업 효율화에 의한 자산 평가 차익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해는 아라미드 펄프 증설 및 신규용도 확대 등 제품 라인업 다각화와 함께 패션부문의 기존 브랜드 재편과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OE(Operation Excellence)를 기반으로 원료 조달부터 출고까지 전 프로세스에서 효율성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