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이번 설 명절 기간 동안 대조기와 겹쳐 연안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와 바다를 찾는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고 나섰다.
27일 해경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9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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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초 대조기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 발령 기간에 갯벌에 빠진 차량을 빼내고 있는 모습[사진=평택해경] |
주의보는 '연안 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발령된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는 조수 간만의 차가 극대화되는 대조기와 더불어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해상 기상이 매우 불안정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어업, 수상 레저활동 및 해안가 활동에 큰 주의가 요구된다.
최진모 서장은 "대조기와 악천후가 동시에 발생하면, 해안 및 해상 활동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며, "해양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철저히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