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印 재벌 암바니, '세계 최대' AI 데이터 센터 건설 추진..."현존 최대 용량의 3배"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15:35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15:35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데이터 센터 붐에 '합류'
투자 규모로는 빅테크 크게 앞질러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최대 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이끄는 재벌 무케시 암바니가 인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건설을 추진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67세의 억만장자(무케시 암바니)는 구자라트주(州) 잠나가르에 용량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 구축 준비에 착수했다"며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AI 서비스 수요를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장착해 3기가와트의 용량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보도했다.

암바니의 이 같은 결정은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 등 글로벌 거대 기술 기업들이 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투자 규모보다 큰 암바니의 신규 프로젝트에 힘입어 인도 AI 인프라가 대폭 강화되고,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의 AI 개발 속도가 크게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실제로 시장정보회사 DC 바이트(DC Byte)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최대 규모 데이터 센터의 용량은 1기가와트 미만으로, 암바니의 잠나가르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는 기존 규모보다 세 배가량 큰 것이다.

현존 세계 최대 데이터 센터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버지니아주 보이드턴 소재 데이터 센터 역시 600메가와트 규모다. 

특히 암바니의 가격 책정 전략이 AI 시장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암바니는 이동통신 사업 진출 당시 공격적인 전략으로 업계 가격을 폭락시키고 경쟁사들을 업계에서 퇴출시킨 것으로 유명하다"며 AI 분야에 있어서도 비슷한 방식을 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바니는 앞서 AI 가격 인하 계획에 언급한 바 있다. "인프라·네트워킹·운영·소프트웨어·데이터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함으로써 인도에서 세계 최저의 AI 추론 비용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다만 암바니가 신규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약 200억~300억 달러(약 28조 6000억~43조원)가 들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대차대조표에서 약 260억 달러를 확인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맥킨지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2030년까지 현재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연간 219기가와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킨지는 "잠재적으로 상당한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며 "미국만 해도 2030년까지 15기가와트의 용량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 2000년 이후 구축된 데이터 센터 용량의 최소 2배를 늘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인도 최고 부호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회장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