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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설명절 암표 거래 10건 추가 적발...20건 수사의뢰

기사입력 : 2025년01월23일 17:01

최종수정 : 2025년01월23일 17:01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설 명절 열차승차권 암표 거래 10건을 추가로 적발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17일 승차권 부정판매 행위 의심사례 10건을 적발한 데 이어, 23일 10건을 추가로 적발해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설 명절 승차권 암표 거래로 수사를 의뢰한 것은 현재까지 총 20건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7일 서울역 알림판에 설 열차승차권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코레일은 장애인과 국가 유공자에 대한 설 승차권 예매를 시작해 오는 8일 일반 승객들에 대한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매는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온라인(PC·모바일) '명절 승차권 전용 홈페이지'와 전화(고객센터)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2025.01.07 yooksa@newspim.com

상습 또는 영업적으로 암표를 판매?알선하는 행위는 철도사업법 위반 행위로,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지난 20일부터 '승차권 캡처 차단' 기능을 아이폰 운영체제(iOS)까지 확대했다. 열차 승차권을 캡처하면 ▲출·도착역 ▲열차번호 ▲승차정보 ▲승차권번호가 표출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Android) 기기는 2018년부터 승차권 캡처 차단기능을 도입해왔다.

승차권을 캡처해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 부정승차에 해당돼 부가운임을 징수한다. 열차 승차권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는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전달하기'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승차권 부당거래 원천 차단을 위한 시스템 개선과 더불어, 부정승차 단속도 강화하는 등 정당한 열차 이용을 위해 빈틈없이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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