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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실리콘밸리 심장' 저격한다…새너제이로 모이는 글로벌 인파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08:16

최종수정 : 2025년01월23일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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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미국 새너제이 SAP 센터 사전 투어
행사 리허설 한창…2000~3000명 참가할 듯

[새너제이=뉴스핌] 김정인 기자 =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산호세) SAP 센터는 삼성전자 갤럭시 S25 출시를 맞이하려는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선보인 삼성전자가 이번 신작을 통해 어떤 AI 신기술을 공개할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 세계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갤럭시 언팩 장소로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를 택했다. 새너제이는 미국 첨단산업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실리콘밸리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 참가자 수는 글로벌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사 등 2000~3000명 규모로 전망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SAP센터의 모습. [사진=김정인 기자]
SAP센터와 애플 본사 간 거리. [사진=구글 맵]

특히 SAP 센터와 애플 본사인 애플 파크(쿠퍼티노) 간 거리는 약 15km에 불과하며 차로 이동할 시 약 16분이 소요될 정도다. 언팩 개최지를 두고 '애플 뒷마당'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SAP 센터가 인근에서 수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고 설명했지만, AI 모바일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언팩을 하루 앞둔 SAP 센터는 차분하면서도 진지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내부 입장은 통제되어 있었지만, SAP 센터 외벽에는 갤럭시 언팩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외부 주차장 곳곳에는 'Galaxy AI'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언팩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SAP센터 입구의 모습. [사진=김정인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SAP센터 내부에서 직원들이 사전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관계자 약 30명이 행사장 내부에서 교육을 받는 모습 등 리허설에 한창인 모습도 포착됐다. 행사장 분위기를 미리 느끼기 위해 SAP 센터를 찾은 인플루언서와 해외 취재진으로 보이는 인원들이 카메라를 켜서 센터 전경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한국시각으로 23일 오전 3시(현지시각 22일 10시)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한다. 라인업은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 ▲갤럭시S25 슬림 ▲갤럭시S25 울트라 등 4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AI 기능의 고도화 정도다. 이번 신작은 단순한 인공지능 스마트폰을 넘어 채팅이나 음성 명령 등으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폰'의 개념이다. 주요 AI 기능으로 ▲유튜브 영상 자동 요약 ▲음악 검색 ▲개인화된 루틴 설정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AI 기능들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SAP센터의 모습. [사진=김정인 기자]

특히 전 시리즈에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이 탑재되면서 AI 성능 구현을 극대화했다. 퀄컴 AP 칩셋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애플 AP 보다 우수한 만큼 고성능 AI 구현에 가장 최적화된 칩셋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스냅드래곤8 엘리트 탑재로 CPU와 GPU 성능이 각각 44%, 40% 개선되고, AI 성능은 45%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외형은 각진 모서리 형태인 전작 대비 둥글게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공개된 갤럭시S25 언팩 초대장 영상에 등장한 스마트폰 모두 둥근 모서리 형태를 지녔기 때문이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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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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