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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불확실성 증대…작년 12월 거주자 외화 예금 '1013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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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사이 28억달러 늘어…달러화로 몰리고 유로화도 증가
엔화 예금 감소 이유…달러 강세로 환산액 축소와 차익 실현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지난달 말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이 달러/원 환율 급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수출입 기업의 예비용 자금 확보 등으로 전월말 대비 28.7억 달러 증가해 101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0일 '2024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서 지난달말 거주자 외화예금이 달러화와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해 연말 기준 1013억 달러(달러화 환산) 였다고 밝혔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이 국내 은행과 외국은행의 국내 지점(외은 지점)에 갖고 있는 예금으로 환율 변화 등에 민감하다. 연말 기준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말 이후 두번째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38억 달러 증가해 가장 많았으며 유로화 예금도 2.3억 달러 증가했다. 반면 엔화자금은 11.9억 달러 감소했다.

달러화 예금은 12·3 계엄사태와 탄핵 정국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출입기업의 예비용 자금확보 등으로,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매출자금 일시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엔화 자금은 달러화 강세로 인한 엔화 미 달러화 환산액 축소와 달러/엔  환율 상승에 따른 거주자의 차익실현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월말 151.5엔에서 12월말 157.0엔으로 5.5엔 올랐다. 100엔당 원화 환율은 같은 기간 920.9원에서 936.5엔으로 15.6엔 올랐다. 

예금 추체별로는 기업예금(예금잔액 871.2억 달러)이 31.7억 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141.8억달러)은 3.0억달러 감소했다.

외화예금 수신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예금잔액 867.2억 달러)은 28.9억 달러 증가하였고, 외은지점(145.8억 달러)은 0.2억 달러 감소했다.

[자료=한국은행] 2025.01.20 ojh1111@newspim.com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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