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초저가 낸드 쏟아진다"...칭화유니 출신 벤처, 제품 양산 시작

기사입력 : 2025년01월14일 11:03

최종수정 : 2025년01월14일 11:0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벤처기업이 가성비 높은 중소용량 메모리를 양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에 본사를 두고 있는 즈쉰촹신(至訊創新)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 512Mb에서 4Gb까지의 용량을 지닌 SLC(싱글레벨셀)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리즈를 양산하고 있다고 중국 IT 매체인 터우쯔제(投資界)가 14일 전했다.

즈쉰촹신이 생산하는 메모리 제품들은 소비자 전자, IoT(사물인터넷), 감시 카메라, 산업 컨트롤, 자동차용 전자제품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즈쉰촹신은 해당 제품들을 19nm(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하고 있다. 주류 직렬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거의 대부분의 메모리 환경에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회사 측은 해당 제품들을 중국 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중소용량 고신뢰성 2D 낸드 칩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제품들의 가장 큰 강점으로는 가성비를 내세우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 내 경쟁 제품을 훨씬 능가하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가성비가 높음을 시사한다.

이에 더해 즈쉰촹신은 MLC(멀티레벨셀) 낸드 플래시와 eMMC(임베디드 멀티미디어카드) 스토리지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응용 프로그램과 데이터 저장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즈쉰촹신은 이를 통해 AI 데이터 저장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업체는 중국의 대표적인 낸드 플래시 업체인 칭화유니(중국명 창장춘추, 長江存儲)의 CTO(최고기술책임자)였던 탕창(湯強) 박사가 2021년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칭화(淸華)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의 전문가들이 주축이 됐다. 즈쉰촹신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모델을 채택했으며, 자체적인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탕창 박사는 "AI(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 강화로 메모리 칩 혁신을 이뤄내겠다"라고 발언했다.

중국 반도체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