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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설 명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고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15:12

최종수정 : 2025년01월13일 15:12

최대호 시장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당부"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 준비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포스터. [사진=안양시]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모든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 첫 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은 1000명당 99.8명으로 전주 73.9명 대비 35% 증가했다.

이에 비해 고령층 접종률은 지난 절기보다 다소 낮아 미접종 대상자의 예방접종을 강조하고 있으며 최근 유행 중인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예방접종으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오는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지정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자는 무료 접종 대상이다.

동안구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 감염 고위험군의 신속한 접종이 중요하다"며 "당분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외출 전후 올바른 손 씻기,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밀폐된 공간의 경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설 연휴기간에는 이동이 많아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신속한 예방접종으로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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