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콘진원 지원기업 10개사, 美 'CES 2025'서 혁신상 수상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14:09

최종수정 : 2025년01월13일 14:09

콘진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5' KOCCA 공동관 성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KOCCA 공동관을 운영하고,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R&D)사업 지원을 받은 10개 기업이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몰입(Dive in)'을 주제로 한 CES 2025에서 KOCCA 공동관은 인공지능, 디지털헤리티지, 버추얼 휴먼, AI 기반 웹툰 등 다양한 문화기술을 주제로 오노마에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KBS, 오모션, 일루니, 잼잼테라퓨틱스,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 팜피, 볼트마이크로, 리얼디자인테크, 카이, 씨지픽셀스튜디오 등 국내 콘텐츠 산업 분야 총 12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인공지능(AI) 등 최신기술과 융합한 K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며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투자유치 성과를 도모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KOCCA 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콘진원] 2025.01.13 alice09@newspim.com

CES 2025에서 총 10개 기업이 콘진원의 지원을 통해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주요 수상자로는 웅진씽크빅, 아티젠스페이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오노마에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가우디오랩, 아티젠스페이스, 캐럿펀트, 뉴작, 버시스, 한양대학교 등이 있다.

콘진원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 웅진씽크빅과 아티젠스페이스는 각각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인공지능 기반 2차원 싱글 엑스레이(X-ray) 이미지의 3차원 변환 및 영상 화질 개선 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관련 기술이 국제학술지 Nature에 실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노마에이아이는 AI 창작 솔루션 'TooToon'으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창의성을 입증했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EVOM AI PIANO – 자동공간음악생성기'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캐럿펀트는 문화유산 디지털 실측 도면 제작을 위한 지능형 솔루션 'ARCH3D Liner', 버시스는 AI 기반 사용자 인터렉션 음악감상 솔루션 '에스파월드(Aespa world)'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뉴작은 체감현실형 콘텐츠 '엑스러너(X-RUNNER)'로 혁신상을 수상하였으며, 현대백화점 및 호반건설과의 시범사업 등 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한양대학교 정해준 교수팀은 AI 기반 메타렌즈 영상기술 '엠엔비전(MNVision)'으로 혁신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콘진원은 CES 2025 KOCCA 공동관 운영의 일환으로 K콘텐츠 나이트를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했다. K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를 목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공동관 참가사와 글로벌 투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해 K콘텐츠의 투자 유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추후 CES 2025 리뷰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CES에서 수상할 수 있었던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K-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 발굴과 연구 개발 성과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