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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美고용지표 경계감에 92K선 등락...'9만달러 유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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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0일 오전 2% 넘게 밀리고 있다. 9일이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미 증시는 휴장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거래를 이어가며 12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둔 시장의 불안감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간밤 9만 2000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며 한국 시간 기준 9일 오전 10시 현재는 24시간 전에 비해 2.39% 내린 9만 279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 업비트 거래소 기준으로는 1억4078만원에 거래되며 약 4% 가량의 '김치 프리미엄'(해외에 비해 국내에서 더 비싸게 거래되는 현상)이 반영된 상태다.

비트코인.[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19 mj72284@newspim.com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이후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암호화폐 가격은 지난달 정점을 찍은 이후 거듭된 시도에도 10만 달러 안착에 어려움을 겪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공격과 감세정책 등이 불러올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이에 따른 연내 금리 인하 기대 후퇴로 미 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등하자 주식,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거세진 여파다.

현지시간 10일에는 미국의 고용 현황을 보여줄 1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은 더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시장 예상보다 고용수치가 좋게 나올 경우 연내 1차례로 줄어든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할 뿐 아니라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 또한 대두할 위험이 있다.

암호화폐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자산 시장 전반이 이날 고용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주요 지지선인 9만 달러를 테스트하고 있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바이낸스 선물 탑 트레이더로 유명한 유진 응 아시오의 분석을 인용해 9만 달러 선이 무너지면 비트코인 가격이 8만 5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벤처캐피털 아시메트릭 캐피털의 조 맥켄 창립자는 비트코인이 주요한 지지선인 9만 달러를 깨고 내려갈 경우 7만 50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데스크는 미 법무부가 다크웹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약 65억달러(9조 4783억 원)어치 비트코인(BTC) 6만 9370개에 대한 매각을 8일(현지시간) 최종 허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의 매도세를 부추겼다고 전했다.

다만 연방 자산 몰수 절차에는 여러 행정 과정과 항소 기간이 포함돼 있어 실제 매각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시가총액 기준으로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에 3790억 달러가 유입됐는데, 이는 하루에 약 10억 달러가 유입됐다는 의미"라면서 "미국 정부가 65억달러 어치 비트코인을 매각한다해도 시장에서 1주일이면 흡수할 규모"라고 평가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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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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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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