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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최강 한파에 바다도 '꽁꽁'…해수부, 저수온 위기경보 '경계' 발령

기사입력 : 2025년01월09일 15:37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17:10

정부, 비상대책반 가동…보온시설 점검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9일 오후 1시부로 저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찬 대륙고기압 남하에 따른 한파의 영향으로 주요 해역의 수온이 하강함에 따라 9일 오후 1시 인천 연안, 충남 가로림만, 천수만, 전남 함평만, 여자만 등 5개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를 발표했다(그림 참고).

저수온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해수부는 주의 태세를 더욱 강화한다. 우선 수산정책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저수온 비상대책반을 운영하여 저수온 발생 현황과 피해 상황을 매일 점검한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은 양식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료 급이량 조절 등 관리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어업인, 지자체 등 관계자에게 실시간 수온 정보도 지속해서 제공한다.

[자료=해양수산부] 2025.01.09 dream@newspim.com

저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사료 공급 조절, 보온시설 점검, 장비 가동 등 양식장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해 해양수산부는 9개 광역지자체에 국비 174억원을 투입해 양식용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히트펌프를 보급한 바 있다.

한편 저수온으로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양식어류의 긴급방류를 희망하는 어가는 지자체에 이를 신청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긴급방류 물량에 대해서도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저수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양식현장을 지속해서 살피겠다"면서 "저수온이 발생하기 전 양식어류를 옮길 수 있는 월동구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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