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봇, 다수 공공시장 공급 레퍼런스에 이은 금융 시장 본격 진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토마토시스템은 KIDB·흥국화재·KB라이프 등 주요 금융권에 인공지능(AI)기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아이큐봇(AIQBot)'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품질 관리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아이큐봇은 시스템 개발 단계부터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어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프로젝트 표준 준수 및 소스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정적 테스트와 테스트 케이스를 자동생성해 테스트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실행하는 동적 테스트를 포함해 실시간 영향도 분석, 자동 산출물 생성, 통합 대시보드 등 개발에서부터 테스트, 운영 단계 전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아이큐봇의 핵심 차별화 요소 중 하나는 콜렉터(Collector)기술이다. 콜렉터는 테스트 데이터 준비와 테스트 케이스 생성을 완전 자동화하여, 사람이 개입할 필요 없이 모든 테스트 공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사람이 직접 데이터를 준비하거나 테스트 케이스를 생성해야 하는 타사 제품과는 달리, 아이큐봇은 자동화라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여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 테스트를 수행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테스트를 지원한다.
토마토시스템 로고. [사진=토마토시스템] |
회귀 테스트 기능도 핵심 기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이큐봇은 정적 및 동적 회귀 테스트를 모두 지원하며, 빈번한 업데이트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오류를 사전에 탐지해 시스템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는 아이큐봇이 소스 변경에 대한 영향도 분석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특히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까지 어느 곳에서 변경이 발생해도 전체적인 테스트가 가능하다. UI, JAVA, DB 등 시스템의 모든 구성 요소를 포괄적으로 회귀 테스트할 수 있는 점은 아이큐봇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타사 제품과 명확히 차별화된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아이큐봇의 많은 기능 중 콜렉터를 통해 자동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과 모든 구성을 포괄적으로 회귀 테스트하는 부분에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변경 사항에 대한 영향을 즉각 분석하여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능이 프로젝트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발과 동시에 아이큐봇을 활용하면 테스트 단계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A기관 도입 사례에서는 구현 단계에서 발견된 약 5000건의 오류 중 90% 이상을 단 1개월 만에 수정하며 프로젝트 전체 공수를 절감하고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마켓 앤 마켓(Markets and Markets)은 '전 세계 자동화 테스트 시장 분석, 2023~2028년'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화 테스트 시장은 지난 2023년 281억 달러(한화 약 40조 9,220억 원) 규모로 추산되고 연평균 성장률(CAGR) 14.5%를 기록하며 오는 2028년에는 552억 달러(한화 약 80조 3,877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토시스템 이상돈 대표이사는 "아이큐봇은 업계 최초로 소스를 분석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완전 자동화 솔루션으로, 비교 가능한 제품이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라며 "소스를 분석하여 다양한 기능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테스터 외에도 무한한 확장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아이큐봇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혁신적인 방식과 기능으로 금융권뿐만 아니라 공공 및 SI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특히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의 금융 IT 안전성 강화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SW품질관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아이큐봇에 대한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금융기관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