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자사주 88만 4335주 전량 24일 소각 결정
주당 수익지표 개선 및 주주 이익 극대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에이피알이 약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을 소각한다고 8일 밝혔다. 주주가치 극대화와 기업가치 향상을 목표로, 지난해 취득한 88만 4335주의 전량 소각을 결정한 것이다.
에이피알의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3812만 5890주에서 3724만 1555주로 감소하며, 주식 소각은 오는 24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에이피알 로고. [사진=에이피알 제공] |
이번 소각은 발행주식총수의 2.32%에 해당하며, 주식 소각을 통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의 상승이 기대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올해에도 주력 제품군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 외에도 김병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 3명이 지난해 5월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또한 주주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며 홈페이지 내 국영문 투자 정보 자료를 동시에 게재해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도 높였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