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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일본 자동차 `2강 구도` 재편…스바루, 입지 빛난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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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대항 카드, 인수 가능성
미국서 높은 입지, 두터운 고객층
트럼프의 관세 피해 최소화 가능

이 기사는 1월 2일 오후 4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일본 자동차 업계가 혼다와 토요타를 주된 축으로 하는 2강 체제로의 재편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스바루(종목코드: 7270)의 '전략적 입지'가 빛을 발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판매 비중과 두터운 충성 고객층을 보유한 것과 더불어 점진적인 전기차 전환 전략이 호감을 산다. 지분을 보유한 토요타로부터 인수 가능성이 거론된다.

1. 토요타의 카드

스바루는 일본 중소형 자동차 회사로 분류된다. 연간 차량 생산량이 100만대가량으로 대형사 토요타의 약 1000만대나 중견으로 거론되는 혼다와 닛산의 각각 350만대, 125만대를 밑돈다. 마쓰다와 미쓰비시와 비슷하다. 시가총액은 2조엔대로 40조엔대인 토요타의 20분의 1 수준이다. 어떻게 보면 소수 대형사와 다수 중소형 기업으로 양분된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저조할 수 있는 기업이다.

이런 작은 규모의 스바루에 대해 전략적 강점을 지녔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최근 혼다와 닛산이 주도하는 통합 흐름에서 토요타의 대항 카드가 될 수 있어서다. 현재 스바루의 지분 21%를 보유 중인 토요타가 인수에 나설 수 있다는 얘기다. 혼다는 2026년 8월까지 닛산과의 통합 완료를 목표 중인데 미쓰비시는 이번 달 중으로 통합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본 자동차 산업이 토요타계와 혼다계라는 2개 진영으로 압축되는 그림이다.

2. 미국 강점I

스바루를 둘러싸고 토요타의 전략적인 카드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입지 덕분이다. 생산량 자체가 작은 까닭에 미국에서의 일본 브랜드별 점유율에서의 절대 순위는 밀리지만 현지에서 탄탄한 고객층을 자랑한다. 주행감이나 안전성이 우수한 차량으로 입소문이 난 덕이다. 한 번 주행하면 비교적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고,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인기가 많다. 미국 소비자만족도 지수나 컨슈머리포트 평가 등에서 1위이거나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스바루의 전기 SUV 솔테라의 스티어링휠 [사진=블룸버그통신]

스바루의 열성적인 팬층에 대해 '스바리스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스바루는 소위 수평대향 엔진과 대칭형 전륜구동 시스템(Symmetrical AWD, 이하 AWD)이라는 독창적인 기술을 통해 차량의 안정성과 전천후성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평대향 엔진은 차량의 무게중심을 낮춰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이고 AWD는 동력이 네 바퀴에 균등하게 전달되도록 한 구동계 구조다. 수평대향 엔진과 AWD가 결합해 도로와 타이어 사이의 접지력을 균일하게 유지하도록 해준다.

3. 미국 강점II

상황이 이렇다보니 스바루의 판매전략은 미국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 전체 판매량의 3분의 2가 미국에서 발생하는 한편 일본 비중은 10%가 채 안 된다. 아울러 미국 판매 차량 대부분이 미국의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달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대로 모든 수입품에 대해 일괄관세를 부과한다고 해도 경쟁력 피해 최소화 면에서 다른 기업에 비해 유리하다.

스바루 차량이 미국 북동부에서 강세를 보이는 점도 차기 행정부의 정책적 방향성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북동부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곳이지만 동시에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는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호의적인 러스트벨트와도 겹치는 지역이다. 스바루가 이 지역에서 쌓아온 브랜드 신뢰도와 판매 네트워크는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될 수 있다.

4. 기술 강점

스바루의 또다른 강점은 안정적인 주행기술이다. 스바루는 모든 차량에 AWD를 채택하고 있다. 토요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지만 AWD와 같은 전문적인 주행 기술에서는 스바루만큼의 명성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토요타는 스바루의 AWD의 접목을 'bZ4X'와 같은 전기차에 국한하고 있다. 토요타 입장에서는 스바루의 AWD 기술을 하이브리드나 일반 차량으로 확대할 여지가 있는 셈이다.

*스바루는 SUV 모델이 전체 매출액의 80%를 차지한다. 크로스트렉(Crosstrek)과 포레스터(Forester), 아웃백(Outback)이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는 주력 차종(전채 매출액의 70%대)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이 소형 SUV인 크로스트렉이다. 일상적인 오프로드 주행과 도시 주행 모두에 적합하고 차체가 작지만 실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레스터와 아웃백은 각각 중형, 중대형 SUV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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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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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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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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