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지난해 영화관 '혹독한 불황', 박스오피스 22.6% 감소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08:28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08:2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지난해 영화관이 혹독한 불황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영화국에 따르면 지난해 영화관 박스오피스(영화 티켓 판매액)는 425억 200만 위안(8조 5000억 원)이었다고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2일 전했다. 또한 영화 관람객 수는 10억 1000만 명이었다.

중국의 2023년 박스오피스는 549억 1000만 위안이었다. 지난해 박스오피스는 전년 대비 22.6% 감소한 것으로, 감소 폭은 상당히 컸다는 반응이 나온다. 2023년 관람객 수는 11억 9900만 명이었으며, 관람객 수 역시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불경기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이 영화관 지출을 줄이는 데다가, 지난해에는 흥행작이 많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박스오피스 10억 위안 이상을 기록한 영화는 모두 8편이었다.

지난해 중국 최대 흥행 영화는 코미디 영화인 러라군탕(熱辣滾燙)으로 34억 5106만 위안을 기록했다. 2위 흥행작은 페이츠런성(飛馳人生)2로 33억 9089만 위안을 기록했고, 3위에는 좌와와(抓娃娃)로 33억 2980만 위안이었다.

4위는 디알스탸오(第二十條)로 24억 5186만 위안이었으며, 5위는 슝추무·니좐스쿵(熊出没·逆轉時空)으로 20억 247만 위안이었다.

이어 무사(默殺), 지원군: 존망지전(志愿軍: 存亡之戰), 녠후이부넝팅(年會不能停)이 박스오피스 10억 위안을 넘겼다.

지난해 러라군탕을 비롯해 하오둥시(好東西), 추저우더줴신(出走的决心) 등 여성의 스토리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다는 점도 주목을 끈다.

또한 서스펜스물인 '무사'의 경우,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하며 지난해 중국 사회에 화제를 일으켰다.

한편 중국 국가영화국에 따르면 지난해 박스오피스 금액 중 중국산 영화의 비중은 78.68%였다. 박스오피스 1억 위안 이상을 기록한 작품은 중국 영화 55편을 포함해 79편이었다. 지난해 증가한 스크린 수는 4658개였으며, 스크린 총수는 9만 968개였다.

지난해 중국 최대 흥행작인 코미디 영화 '러라군탕'의 포스터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