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바둑] 신진서, 5년 연속·통산 6번째 MVP…최정, 女기사상

기사입력 : 2024년12월26일 13:53

최종수정 : 2024년12월26일 13:5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진서 9단이 5년 연속 바둑리그 MVP로 뽑혔다.

신진서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더메리든에서 열린 2024 바둑대상에서 바둑 담당 기자선정위원단 투표에서 53.33%, 인터넷 바둑팬 투표에서 79.76%, 합계 61.26%의 지지를 얻으며 MVP를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5년연속 MVP상을 수상한 신진서 9단. [사진= 한국기원] 2024.12.26 fineview@newspim.com

이로써 신진서 9단은 통산 여섯 번째 MVP 수상(2018·2020~2024년)에 성공, 5년 연속 MVP에 올랐다.

또한 신진서 9단은 100% 바둑팬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기사상도 차지, 박정환 9단을 제치고 2년 연속 최고 인기기사로 선정됐다.

신진서 9단은 올해 28회 LG배, 2회 취저우 란커배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2회 우승을 기록했다. 2월 막을 내린 25회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 대표로 홀로 남아 6연승을 거두며 새로운 상하이 신화를 작성, 한국의 농심배 4연패를 견인했다. 또한 12월 랭킹에서도 1위에 올라 60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최장기간 1위 기록을 경신했다.

우수기사상은 박정환 9단에게 돌아갔다. 박정환 9단은 신진서 9단의 뒤를 이어 MVP 투표에서 기자단 22.72%, 인터넷 투표 17.67%로 합계 21.2%의 득표율로 우수기사상을 수상했다.

박정환 9단은 올해 국내대회 2회 우승(47기 명인전·2기 한국기원 선수권전)과 더불어 15회 춘란배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여자기사상 부문에서는 최정 9단이 김은지 9단에게 간발의 차로 앞서며 여자기사상 수상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여자기사상을 수상한 최정. [사진= 한국기원] 2024.12.26 fineview@newspim.com

최정 9단은 올해 여자 세계대회 센코컵 2연패와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4연패를 달성했고, 지난 10일 막을 내린 8회 해성 여자기성전에서는 스미레 3단을 꺾고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성공하며 굳건함을 증명했다.

시니어기사상은 유창혁 9단이 수상했다. 유창혁 9단은 5회 신안 월드바둑 챔피언십 우승, 농심백산수배 한국 우승 견인, 레전드리그 다승왕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30년간 프로대회를 후원하며 한국 바둑 발전에 이바지한 GS칼텍스와 아마추어 대회인 미추홀배를 사비로 개최한 김종화·곽계순 부부가 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MZ바둑 슈퍼매치 우승과 26회 농심신라면배에서 4연승한 김명훈 9단이 기량발전상을, 남녀 최우수신인상은 김승진 5단과 김민서 4단이 받았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여자기록부문 다승, 승률, 연승 3관왕 김은지 9단. [사진= 한국기원] 2024.12.26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여자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한 김민서. [사진= 한국기원] 2024.12.26 fineview@newspim.com

남자 기록 부문에서는 신진서 9단이 다승·승률상을, 신민준 9단이 연승상을 받았다. 여자 기록 부문에서는 김은지 9단이 다승·승률·연승상을 휩쓸며 기록 부문 3관왕에 올랐다.

최우수 아마선수상과 여자 아마선수상은 남녀 아마랭킹 1위 김정선과 서수경이 각각 수상했다.


◆ 2024 바둑대상

△ 최우수기사상(MVP) 신진서 9단

△ 우수기사상 박정환 9단

△ 여자기사상 최정 9단

△ 시니어기사상 유창혁 9단

△ 남자최우수신인상 김승진 5단

△ 여자최우수신인상 김민서 4단

△ 기량발전상 김명훈 9단

△ 공로상 GS칼텍스 / 김종화·곽계순

△ 프런트상 해성그룹 홍성준 차장

△ 미디어상 김창금 기자

△ 바둑꿈나무상 최해권

△ 인기기사상 신진서 9단

△ 남자다승상 신진서 9단(65승 1무 13패)

△ 여자다승상 김은지 9단(81승 27패)

△ 남자승률상 신진서 9단(83.33%)

△ 여자승률상 김은지 9단(75%)

△ 남자연승상 신민준 9단 14연승(2024년 7월 11일~8월 3일)

△ 여자연승상 김은지 9단 13연승(2024년 7월 20일~8월 11일)

△ 인기기사상 신진서 9단

△ 최우수아마선수상 김정선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4 바둑 대상 수상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 한국기원] 2024.12.26 fineview@newspim.com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