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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개봉 이틀 만에 125만…크리스마스 당일 84만 관람

기사입력 : 2024년12월26일 08:32

최종수정 : 2024년12월26일 08:3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겨울 극장가에 등장한 구원작 '하얼빈​'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84만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25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하얼빈'이 크리스마스 하루 동안 84만 7819명이 관람하면서 개봉 2일 만에 누적 관객수 125만 404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4.12.26 jyyang@newspim.com

지난해 '아바타: 물의 길'(크리스마스 당일 77만 2960명)의 스코어를 제친 기록으로, '하얼빈'은 팬데믹 이후 크리스마스 최고 관객수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 극장 관람객은 약 150만으로 올해 가장 큰 일일 극장 관람객 수를 기록하면서 '하얼빈'이 극장 관객 수 확장을 이끌었다는 반응이다. 

영화 '하얼빈'을 관람한 관객들은 "끝나고 대한독립만세 외치고 싶었다", "안중근과 독립운동가들의 일대기가 깊게 스며드는 느낌", "한기가 느껴지는 장면들을 보면서 더욱 뜨거워지는 울림을 주는 영화", "세상을 바꾸는 건 누구인지 알려주는 멋진 영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어 올겨울 극장가 장기흥행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현빈, 박정민, 전여빈, 조우진, 박훈 등이 출연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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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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