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 레지던트 1년차 합격자 몇명?…'내·외·산·소' 기피 여전

기사입력 : 2024년12월20일 10:46

최종수정 : 2024년12월20일 10:46

19일 레지던트 1년 차 모집 절차 마무리
복지부, 레지던트 1년차 합격자 집계중
내·외·산부인과·소아과 지원율 10% 미만
강선우 의원 "국민 피해 장기화된 상황"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내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 차 모집 절차가 마무리됐지만 필수의료과 기피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9일 레지던트 1년 차 모집 절차를 마무리했다.

레지던트는 인턴 과정을 마친 뒤 일정 기간 수련병원 또는 수련기관에 전속돼 전문과목 중 1과목을 전공으로 수련하는 전공의다.

수련평가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전날 오후 5시까지 내년도 상반기에 수련받을 전공의 3594명을 모집했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 전공의 레지던트 1년 차 모집 지원 인원은 총 314명으로 지원율은 8.7%에 불과하다.

빅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병원에 지원한 인원은 총 68명이다. 지원율은 8.7%다. 수련병원들은 지난 19일 합격자를 개별 발표했다. 현재 복지부는 최종 합격 인원을 집계 중이다.

그러나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흉부외과·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과목 기피 현상은 여전하다. 방사선종양학과는 26명을 모집했지만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산부인과는 188명 모집에 1명만 지원했다. 소아청소년과는 206명을 모집했으나 5명만 지원했다.

내과도 700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지원율이 3.9%다. 외과는 215명 모집에 10명만 지원해 지원율이 4.7%다. 응급의학과는 224명 모집에 7명이 지원해 3.1%로 집계됐다. 심장혈관흉부외과는 65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해 3%에 그쳤다.

가장 인기가 많은 진료 과목은 정신건강의학과다. 152명 모집 공고에 42명이 지원했다. 지원율이 27.6%에 달한다. 성형외과는 73명 중 18명이 지원해 24.7%의 지원율을 보였다. 재활의학과는 105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해 21.9%의 지원율이 집계됐다. 피부과는 72명 모집에 9명이 지원해 12.5%의 지원율을 보였다.

강 의원은 "현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풀기 어려울 정도로 엉켜 엉망진창이 돼 국민 피해만 장기화하는 상황"이라며 "필수의료 전공의 부족 문제는 국민 건강과 생명이 직결된 만큼 조속한 해결을 위한 필수의료 지원 강화,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도입 등 국회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