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삼성에 2점 차 진땀승…3연승·단독 선두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21:32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21:33

DB는 오누아쿠 장염 결장에도 정관장 완파하고 3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 경기를 더 치른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경기에서 81-79로 승리, 최근 3연승을 달렸다. 14승 5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SK(13승 5패)를 0.5경기 차로 따돌렸다. 반면 삼성은 2연패와 함께 시즌 13패(6승)째를 당해 단독 꼴찌였던 고양 소노와 공동 9위가 됐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 [사진=KBL]

상위권과 하위권 팀의 경기였지만 이날 승부는 끝날 때까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접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에선 39-26으로 앞섰지만 스코어에선 좀처럼 앞서나가지 못했다.

46-47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과 함께 게이지 프림과 정재훈이 연속 득점하며 역전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지루한 공방 끝에 64-62로 3쿼터를 마쳤다.

승부는 4쿼터에 가서야 갈렸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한호빈의 3점슛에 이어 신민석이 마커스 데릭슨의 돌파를 블록으로 저지했다. 프림의 2점슛까지 더한 현대모비스는 69-62로 달아났다.

삼성은 최성모와 저스틴 구탕의 득점으로 2분 33초를 남기고 74-77까지 추격했다. 3점 차로 쫓기던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5.1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키며 81-76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종료 직전에 구탕이 3점슛을 넣었지만 승부를 돌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숀 롱이 14점 8리바운드, 게이지 프림이 14점 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서명진(12점 5리바운드)과 함지훈(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뒤를 받쳤다. 삼성은 최성모가 20점, 구탕이 18점, 차민석이 13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B 로버트 카터. [사진=KBL]

원주종합체육관에선 원주 DB가 안양 정관장을 74-57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9승 10패로 5할 승률에 근접한 DB는 창원 LG(8승 10패)와 공동 6위에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7승 12패로 8위를 유지했다.

DB는 이날 치나누 오누아쿠가 장염 증세로 결장했으나 로버트 카터(15점 13리바운드)와 이선 알바노(1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쌍포를 앞세워 승리를 확정했다. 박인웅, 서민수, 이용우가 나란히 9점씩을 기록했다.

정관장 캐디 라렌은 더블더블(12점 15리바운드)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