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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실패...2조원 손해보고 인타이백화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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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알리바바가 인타이(銀泰)백화점(인타임)을 매각했다. 알리바바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의 대성공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유통 체인들을 인수하며 온·오프라인 쇼핑 통합을 추구해 왔지만, 알리바바의 시도는 결국 실패로 귀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알리바바는 17일 인타이백화점 지분 100%를 중국의 패션 기업인 야거얼(雅戈尔) 그룹 컨소시엄에 매각했음을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8일 전했다.

매각 대금은 74억 위안이다. 이번 매각으로 인한 알리바바의 손실은 약 93억 위안(1조 83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2014년 인타이백화점에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올라섰다. 이어 2017년에는 두 번째 투자를 단행하며 지분율 74%로 최대 주주에 올랐다. 이후 알리바바는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던 인타이백화점의 상장 철회 작업을 진행하며 100% 지분을 취득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알리바바가 과도한 프리미엄으로 인타이백화점을 인수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알리바바는 당시 대형 마트 체인인 다룬파(大潤發)를 인수하고, 새로운 형태의 마트 체인인 허마셴성(盒馬鮮生)을 만드는 등 온·오프라인 쇼핑 통합에 박차를 가했다. 알리바바는 백화점, 마트 체인을 온라인 쇼핑몰에 융합한다는 이른바 '신소매'를 추구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더해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사업은 징둥(京東)닷컴과 핀둬둬(拼多多)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출현하면서 과거의 독점적 영향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

지난 2월 차이충신(蔡崇信) 알리바바 회장은 "오프라인 소매 사업은 알리바바의 핵심 사업 영역이 아니며, 철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며 "현재 시장 상황을 볼 때 철수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발언으로 시장에서는 알리바바가 인타이백화점, 다룬파, 허마셴성을 매각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인타이백화점을 매입한 야거얼 그룹 컨소시엄에는 야거얼 그룹과 현재 인타이백화점 경영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야거얼 그룹은 현재 경영진에게 계속 경영을 맡길 것으로 전해졌다.

야거얼 그룹은 "이번 인타이백화점 인수를 통해 패션 사업 유통망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야거얼 그룹은 1979년 설립된 중국의 패션 기업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야거얼(YOUNGOR)이 있으며, 미국의 브랜드인 언디피티드와 노르웨이 아웃도어 브랜드인 헬리한센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알리바바 사옥 [사진=블룸버그]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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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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