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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 해외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3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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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450만 채널 '콜드퓨전' 삼성 위기 집중 조명
댓글에 "지배구조 문제·경쟁우위 상실" 등 지적
엑시노스 칩 삼성 '골칫거리'
삼성전자 주가 반등 열쇠 쥔 외인들은 '우려 시선'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삼성전자 실적 쇼크와 이례적인 사과문 발표 전후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하는 상황이 지속 중인 가운데, 3주 전 올라온 해외 유명 유튜브 채널 '콜드퓨전(ColdFusion)'의 '위기의 삼성(Samsung is in Crisis)' 동영상이 18일 기준 조회수 300만회를 넘기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채널은 최신 기술 동향 및 업데이트, 비즈니스 관련 콘텐츠 등을 올리는 곳으로 구독자 495만 명을 보유한 대형 채널이다. 콜드퓨전의 최신 동영상 중에서도 삼성 위기 관련 콘텐츠 클릭수는 압도적으로 많은 수준을 기록하며 해외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7월 9만원에 육박하던 삼성전자 주가는 기대를 크게 밑돈 실적 발표와 위기론 속에 12월 17일 종가 기준 5만 4200원으로 곤두박질쳤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1월 27일 이후 전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는 중이다.

삼성전자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지분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외인들의 매수 재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위기론을 바라보는 외인들의 시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 위기 원인을 3가지로 진단한 콜드퓨전 영상 캡처 [사진=콜드퓨전 유튜브] 2024.12.18 kwonjiun@newspim.com

◆ 혁신 가로막는 리더십·AI 경쟁력 부족이 '퍼펙트스톰' 초래

콜드퓨전은 10월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7월 9일 기록한 올해 고점 대비 1220억달러(약 169조원) 증발한 주요 원인을 크게 ▲인공지능(AI) 부문서 놓친 기회 ▲반도체 제조 경쟁력 부족 ▲리더십 혼란의 3가지로 분석했다.

삼성전자 시총이 짧은 기간에 1220억 달러가 증발한 주요 원인이 AI 경쟁에서 뒤처졌기 때문인가에 관한 질문에 영상은 간단히 "그렇다"라고 답했다.

AI 등장 초기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기업들의 '골드 러쉬' 때 포지션을 제대로 잡았어야 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엔비디아 등이 AI 베팅에 '올인'하며 몸값을 불리는 사이 삼성전자는 경쟁 구도에서 완전히 밀려난 상태였다는 것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에서도 삼성전자는 발열과 전력 소비 문제로 엔비디아라는 중요한 고객을 잃으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영상은 반대로 SK하이닉스의 경우 삼성전자가 고전하는 틈을 타 엔비디아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등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이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10월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1조 원 넘게 밑돈 점도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초래하기에 충분했다면서, AI 반도체 하드웨어 시장이 폭발하려 할 때 낮잠을 자다가 걸린 삼성전자에 투자자들은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은 반도체 부문에서도 삼성전자가 '난제(Conundrum)'를 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비교해 발열과 낮은 배터리 성능, 평균 이하의 성능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엑시노스(Exynos)가 삼성전자에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면서, 심지어 북미와 같은 주요 시장에서 판매되는 삼성 플래그십 갤럭시 시리즈에서조차 엑시노스가 아닌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것은 삼성전자 스스로도 엑시노스를 불신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짚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는 TSMC와의 경쟁에서 매번 한 발짝씩 뒤에 있다면서, TSMC가 효율성과 파워, 결점 측면에서 삼성전자를 앞서면서 애플이나 엔비디아, AMD와 같은 거대 고객사를 확보한 반면 삼성전자는 낮은 수율, 생산 지연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이다.

콜드퓨전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기술 격차는 점차 커지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지금 이 격차를 줄이지 못하면 조만간 TSMC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겨 수백억 달러의 매출 손실을 안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설상가상으로 TSMC 외에도 삼성전자는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의 메모리 업체들도 이겨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에는 진정 '악몽 같은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외인 이탈의 마지막 배경으로 꼽히는 '리더십 위기(management turmoil)'와 관련해서는 7월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주식 매도세 전인 지난 5월 DS부문장이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부회장으로 전격 교체된 것을 소개하면서, 이는 경영진이 이미 내부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 필요성을 인식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영현 체제로 바뀐 것이 "새로운 전략 관점을 가져오기 위함이 아니라 내부 리더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외부압박에 대한 대응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2021년에만 주요 부서 3곳 CEO가 교체됐는데 이처럼 잦은 교체는 삼성전의 불안정을 보여주며, 회사가 확실한 장기 전략을 갖고 있지 않음을 시사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삼성전자 외국인 매매동향 [사진=GSIFN] 2024.12.18 kwonjiun@newspim.com

◆ 주가는 '미래'에 대한 베팅...앞으로 삼성은?

영상 후반부에 콜드퓨전은 삼성전자에 대한 외인 매도세는 현 지도부에 대한 일종의 불신임 투표였다면서, 다만 향후 주가 반등 여부는 삼성전자 향후 성장 가능성에 관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전반적 투자 심리와 글로벌 경제, 단기 변수 등에 의해 복합적으로 움직이는 게 주가이지만, 최근 단기간에 시총 1220억 달러가 증발한 것은 분명 충격적 이슈이며 당장 리더십이 회사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이끌지 못하면 앞으로 더 큰 패닉이 올 가능성도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배터리와 에너지솔루션, 메모리사업 등에서 중추 역할을 해왔던 전영현 부사장의 경험이 반도체 사업부를 안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동남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진행 중인 인력 감축, 전략 수정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들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콜드퓨전은 대기업은 결코 쉽게 망하지 않는다는 '대마불사' 이론이 항상 통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당장은 삼성전자가 현 난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영상을 마무리 지었다.

해당 영상에는 5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상태로, 외국인들이 올린 댓글 중 삼성 출신으로 내부 조직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반도체 부문 경쟁 우위 상실 등 사업 전략 실패를 지적하는 댓글들이 많은 좋아요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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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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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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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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