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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취업자 8.7만명 증가한 101만명…한국계중국 외국인 증가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12:00

국내 상주 외국인 9.1% 증가한 156만명
전문인력·비전문취업 상승…고용률 65%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외국인 취업자 수가 증가하면서 고용률이 64.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계중국과 베트남 출신 상주 외국인 수도 크게 늘었다.

◆ 국내 상주 외국인 156만명…경기지역 53만명으로 최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이민자체류실태및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56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3만명(9.1%)이 증가했다. 남자 90만1000명(57.8%), 여자 65만9000명(42.2%)였다.

국적별로 한국계중국이49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베트남(23만4000명)이 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 폭으로 보면 베트남 출신이 16.3%(3만3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한국계중국 4.4%(2만1000명) 순이다. 반면 중국은 0.8%(1000명) 감소했다.

2024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2024.12.17 plum@newspim.com

체류자격별로는 재외동포(40만2000명), 비전문취업(30만3000명) 순이다. 전문인력은 전년 대비 41.2%(1만9000명)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전문취업도 전년 대비 12.6%(3만4000명) 늘었다. 반면 방문취업은 4.9%(4000명)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15~29세가 46만3000명, 30대가 43만2000명으로 많았다. 15~29세 11.3%(4만7000명), 30대 9.1%(3만6000명), 60세 이상 13.0%(2만4000명) 등 모든 연령대에서 외국인 상주인구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

거주지역은 경기가 53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28만7000명), 충청권(19만2000명) 순이다. 경기(8.5%), 동남권(15.4%), 충청권(13.0%) 등 모든 거주지역이서 외국인 상주인구는 전년 대비 늘었다.

◆ 임금근로자 월평균 임금수준 '200만~300만원 미만' 최다 비중

올해 5월 기준 외국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8.6%로 전년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고 경제활동인구는 107만1000명으로 9만6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64.7%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8만7000명 증가한 101만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5.7%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전년 대비 9000명 증가한 6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국적별 취업자는 한국계중국이 34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12만3000명) 순이다. 베트남과 한국계중국은 전년 대비 각각 18.2%, 4.7%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체류자격별 취업자는 비전문취업이 30만2000명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그 뒤를 재외동포(25만8000명), 영주(10만5000명)이 이었다. 특히 전문인력과 비전문취업, 재외동포는 전년 대비 각각 39.9%, 12.6%, 3.4% 증가했다. 반면 방문취업과 유학생은 전년 대비 모두 2.7%씩 감소했다.

2024년 외국인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4.12.17 plum@newspim.com

연령대별 취업자는 30대가 33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15~29세(24만5000명) 순이다. 15~29세, 30대, 40대는 전년 대비 각각 14.5%, 8.9%, 9.6% 증가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는 95만6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94.6%를 차지했다. 상용근로자는 62만7000명, 임시·일용근로자는 32만9000명이다.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는 전년 대비 각각 10.6%, 7.5% 늘었다.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48만9000명을 가장 많았다. 이어 300만원 이상(35만4000명) 순이다. 월평균 임금수준은 300만원 이상(15.6%)에서 전년 대비 1.3%포인트 증가했고, 100만~200만원 미만에서 전년 대비 1.5%포인트 감소했다.

외국인 비경제활동인구는 49만명으로 전년 대비 3만5000명 증가했다. 사유별로 육아가사(14만9000명), 정규교육기관 통학(13만6000명), 쉬었음(10만3000명) 순이다.

외국인 실업자가 일자리를 얻는 경로는 친척·친구·동료 등 친인척 소개(50.8%)가 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이 한국생활에서 어렵다고 느끼는 점은 언어 문제가 29.8%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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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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