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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속 대왕고래 출항…이번 주 첫 굴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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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카펠라호, 17~18일 유망구조 내 지정 해역 이동
탄핵 정국 속 윤석열표 사업 시작…추가 동력 확보 난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탄핵 정국 속 동해 해저 유망구조에 가스·석유가 묻혀 있는지 확인하는 '대왕고래 가스전 개발 사업'이 이번 주 시작된다. 해당 사업은 '윤석열표 사업'이라 불리는 프로젝트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부산외항에 정박해 작업에 필요한 물자를 보급 중인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오는 17∼18일께 출항해 동해 대왕고래 유망구조 내 지정 해역으로 이동한다.

[부산=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시추를 맡은 웨스트 카펠라호가 9일 오전 부산항 외항에 정박해 있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이곳에서 보급을 마치고 12월 중순 시추 해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2024.12.09 choipix16@newspim.com

웨스트 카펠라호는 현장 해역에서 작업 준비를 마치고 오는 20일 무렵부터 첫 탐사시추를 위한 구멍 뚫기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왕고래 유망구조는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돼 있다. 직선거리로 가장 가까운 도시인 포항에서 동쪽으로 50㎞ 이내에 자리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1㎞ 이상 드릴을 내려 해저 지형을 뚫고 들어가 암석을 채취할 계획이다.

이후 석유공사의 위탁을 받은 미국 유전 개발 회사 슐럼버거(Schlumberger)가 암석과 가스 등 성분을 분석하는 '이수 검층'(mud logging) 업무를 수행해 가스·석유 부존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드릴 작업을 통해 시료를 확보하는데만 2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첫 탐사시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정부와 석유공사는 20%의 성공 확률을 고려해 향후 수년에 걸쳐 최소 5번의 탐사시추가 필요할 것으로 봤다.

다만 탄핵 정국에 따라 1차 시추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추가 탐사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최근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첫 시추 사업 예산 497억원이 전액 삭감돼 석유공사는 정부 지원 없이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한 번에만 1000억원가량 드는 사업비를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

당초 해당 사업은 석유공사의 자체 사업이었으나 작년 사업부를 통해 '대왕고래'를 비롯한 동해 7개 유망구조에서 최대 140억배럴의 가스·석유가 매장돼 개발 필요성이 크다는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이 지난 6월 이례적으로 긴급 대국민 브리핑을 자청해 국민적 기대감을 키우면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 대통령의 직속 사업처럼 여겨지기 시작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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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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