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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한파대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기사입력 : 2024년12월15일 09:11

최종수정 : 2024년12월15일 09:11

[대구=뉴스핌]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감시하기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일 운영에 들어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21개소와 협력해 응급실을 내원하는 한랭질환자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한파 대응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3-'24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대구시 한랭질환자 수는 총 8명이고 사망자는 0명 이다. 현재 '24-'25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0명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사전에 예방법과 조치 방법을 숙지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한 어르신과 어린이는 한파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온을 철저히 해야 한다.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무리한 신체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구=김용락 기자]대구광역시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4.12.15 yrk525@newspim.com

또한 겨울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하기 등 건강 수칙을 지키고 실내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한랭질환자 발생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시민들의 건강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며 "특히 고령층, 면역저하자 및 어린이는 한랭질환에 취약하므로 건강수칙을 준수하여 한랭질환 대비를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대구시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4년 국가기후변화대응 건강 분야' 평가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건강피해 예방 및 대응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한파 피해가 증가함에도 대구시, 보건소, 의료기관이 협력해 일일보고 철저, 신속한 사례보고(사망자 조서)및 질병관리청 원스톱 보고시스템으로 긴밀한 연락 체계를 유지하여 매년 신고기한 내 사례보고 및 신고 완료율 100%를 달성하는 등 빈틈없는 온열 및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하고 있다.

yrk5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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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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