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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2대 이슈 속 재평가 '지리자동차'① 전기차 브랜드 지분 통합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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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완성차 제조업체 '지리자동차' 재평가
3Q 실적호조, 지분 구조 최적화 이슈 주목
3대 신에너지차 브랜드 통합, 경쟁력 집중

이 기사는 11월 22일 오전 10시2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2024년 광저우 모터쇼'가 지난 11월 15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며 자동차 업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대표 완성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지리자동차(吉利汽車∙GEELY, 0175.HK)가 그 중심에 서 있다.

최근 공개된 두 가지 호재성 소식이 지리자동차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인 핵심 배경이 됐다. 3분기 역대 최고의 매출과 차량 인도량을 기록하며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다시금 입증했다는 소식, 연간 전기차 생산·판매량 100만대 규모의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그룹 육성을 목표로 모회사가 산하의 2대 신에너지차 자회사 브랜드의 지분 통합 조정을 추진했다는 소식이 그것이다. 

특히, 이번에 단행된 그룹 내의 지분 통합 조정은 심화되는 자동차 시장의 경쟁국면에 대응해 '다각화'에서 '집중화'로 경영전략을 전환하고, 이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중국 국산 자동차 브랜드 1위 자리를 재탈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자료 = 지리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2024년 5월 10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지리자동차의 모기업 지리홀딩스그룹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極氪·Zeekr)가 'ZK'라는 티커(종목코드)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 3대 신에너지차 브랜드 통합, 프리미엄 시장 공략

최근 지리자동차의 모기업인 지리홀딩스그룹(吉利控股集團)은 산하의 3대 전기차 브랜드 지리(吉利∙GEELY, 0175.HK), 지커(極氪·Zeekr, ZK.US)와 링크앤코(領克∙LYNK&CO)의 지분 구조 최적화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지리홀딩스그룹은 보유하고 있던 지커 브랜드의 지분 11.3%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지리자동차에 이전하기로 했다. 지분 이전 후 지리자동차의 지커 지분은 약 62.8%로 늘어나게 되고, 이를 통해 지리자동차는 지커의 최대 지배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동시에 지커와 링크앤코의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리홀딩스그룹은 링크앤코의 지분 구조도 조정하기로 했다. 링크앤코의 지분 51%는 지커가, 나머지 49% 지분은 지리자동차 산하의 전액 출자 자회사가 계속 보유할 예정이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지커는 링크앤코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확보한 51%의 지분 중 50%는 모기업인 지리홀딩스그룹과 볼보(Volvo)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매수를 통해, 1%는 링크앤코에 대한 증자 방식으로 확보했다. 지커의 주력 시장은 20만~30만 위안 가격대의 중고급 전기차 시장으로, 이번 링크앤코와의 통합으로 심화된 경쟁국면 속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이번 지분 통합 조정 조치는 2026년 말까지 지커와 링크앤코를 연간 전기차 생산 및 판매량 100만대 규모의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그룹으로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10년간 지리홀딩스그룹이 다양한 브랜드, 채널, 다각화 전략을 통해 전 가격대와 주요 시장 세분화에 성공했지만, 이제는 자원 낭비와 내부 중복 투자를 줄이고 핵심 역량에 집중할 때가 됐다고 진단한다. 이러한 평가 속 나온 지분 통합 행보가 향후 지리자동차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이번 지분 구조 조정은 기존의 '다각화 전략'에서 주력 사업 중심 '집중화 전략'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해 역량을 집중시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할 수 있다.

지리홀딩스그룹은 이번 전략적 자산 구조 최적화가 △지분 관계의 명확화 △동종 업계 경쟁 해소 △내부 자원의 심층적 통합과 효율적 융합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지커와 링크앤코는 기술∙제품∙공급망∙제조∙마케팅 및 서비스∙글로벌 시장 확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고, 기술 혁신 역량을 높이며, 규모의 경제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지리홀딩스그룹 구이성웨(桂生悅)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전략적 통합은 각 브랜드의 협력 발전, 혁신 능력 향상, 수익성 제고,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 강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그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이번 전략적 통합은 시장 전략상 필수불가결한 조치"라면서 "궁극적으로는 안정적인 경영 상황을 만들어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소액주주에게도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지리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지리자동차(吉利汽車∙GEELY, 0175.HK) 산하의 신에너지차 브랜드 지리갤럭시(吉利銀河)가 출시한 순수 전기차 히트 모델 성원(星願).

◆ 3대 브랜드 포지셔닝 정립, 中 브랜드 1위 재탈환 목표

지리자동차, 지커, 링크앤코 등 3대 신에너지차 브랜드는 이번 구조 조정을 통해 브랜드별 담당 영역 구분이 더욱 명확해지고, 지분 통합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독립성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분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3대 브랜드의 중첩됐던 시장 포지셔닝은 더욱 명확히 구분될 전망이다. 이는 세분화된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핵심 경쟁력 강화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분 구조 조정 이후 3대 신에너지차 브랜드의 주요 포지셔닝은 다음처럼 구분될 전망이다.  

① 지커(Geely Zeekr) : 글로벌 럭셔리 테크놀로지 브랜드로서 '화려함, 극치(극도에 달함), 첨단기술'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럭셔리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② 링크앤코(Lynk & Co) : 글로벌 중고급 전기차 브랜드로서 '트렌디, 스포티, 개성'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앞세워 중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③ 지리자동차 산하의 지리갤럭시(Geely Galaxy)와 중국 스타(中國星∙차이나스타) : 지리홀딩스그룹의 핵심 브랜드이자 상장사로서 '실용성, 품질, 안전'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으로 대중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이번 신에너지차 브랜드의 지분 구조 최적화 조치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써, 중국 국산 자동차 브랜드 1위 자리를 재탈환하는 데 있다.

앞서 2021년 8월 지리자동차는 '지리자동차그룹 업무발전 5개년 계획 요강'을 발표하고 2025년 판매량 목표치를 365만 대(스마트 전기차 비중 30% 이상, 지커브랜드 판매량 포함)로 설정하며, 중국 자동차 브랜드 1위에 올라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986년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 설립된 지리자동차그룹은 30여 년간의 눈부신 성장을 통해 중국 자동차 산업의 선도 기업이자 세계 500대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초기에는 자동차 부품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하다 1997년부터 지리(Geely)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건 승용차를 출시하며 중국 최초의 자주 브랜드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로 도약했다. 2000년에는 자체 개발 엔진 생산에 성공하며 완성차 제조 분야로 본격적인 진출을 알렸다.

한때 중국 완성차 제조업체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지리자동차는 신에너지차 시대 도래와 함께 비야디를 비롯해 화웨이와 샤오미 등 IT기업들까지 전기차 시장으로 뛰어들며 대내외적으로 치열한 경쟁국면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이번 신에너지차 브랜드 통합 조정 조치가 어떠한 결과를 불러올 지 주목된다. 

<2대 이슈 속 재평가 '지리자동차'② 3Q 신기록 랠리, 목표가 줄상향>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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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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