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론산필러 '이브아르' 판매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LG화학이 국내 미용필러 업계 최초로 캐나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LG화학은 1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미용성형 전문가 및 관계자 500여 명을 초청해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클래식 플러스·볼륨 플러스)'의 런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LG화학 이브아르 캐나다 런칭 행사에서 이브아르 자문 의사단 멤버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화학] 2024.12.12 sykim@newspim.com |
이브아르는 국산 필러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캐나다에 출시됐다. LG화학은 북미 시장에서 한국 의료미용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이브아르를 글로벌 대표 필러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캐나다 진출을 위해 LG화학은 유럽 주요 국가에서 확보한 다인종 대상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캐나다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캐나다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다년간 진출 준비를 해왔다. 현재 LG화학은 캐나다를 포함해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미주 지역 7개국에 이브아르를 수출 중이다. LG화학은 캐나다 시장 성공을 발판 삼아 미주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 전망도 밝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캐나다 미용필러 시장 규모는 올해 약 4천억 원에서 2030년 7천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라인인 '와이솔루션'을 추가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지혜 에스테틱사업부장은 "전세계 30여개국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브아르의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을 위해 유럽, 중국 임상개발 등 선제적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이브아르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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