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12일 낮 12시 30분부터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1인 시위 나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자신의 SNS를 통해 "내란 수괴의 광기를 봅니다. 분노를 넘어 참담합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0일 저녁 국회 앞 탄핵촛불문화제 집회에 참석했다. [사진=독자제공] |
김 지사는 "법적 다툼에 대비해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며 "태극기 부대에 기대, 나라를 쪼개고 광장을 오염시켜 극도의 혼란을 부추기려는 시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는 "수사기관은 지금 즉시 체포, 격리하기를 엄중히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낮 12시30분부터 국가수사본부(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97) 앞에서 '내란 수괴 광기 윤석열 즉시 체포, 즉시 격리 촉구' 1인 시위에 나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며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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