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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뤼도 총리에 '캐나다 주지사' 또 조롱...관세 부과 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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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캐나다주 트뤼도 지사와 만찬 즐거웠다...관세 대화 계속하자"
지난달 마러라고 찾아온 트뤼도에게 "미국의 51번째 주 돼라" 핀잔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주지사'로 부르며 다시 만나자는 글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10일(현지 시간) 새벽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지난번 위대한 캐나다주(Great State of Canada) 쥐스탱 트뤼도 주지사와의 만찬은 즐거웠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관세와 무역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계속할 수 있도록 주지사를 곧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면서 "(그 대화) 결과는 모든 이에게 정말로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트뤼도 총리가 전날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정부가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보복 관세를 도입할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NBC 방송은 이를 소개하면서 최근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위협을 했던 트럼프 당선인이 트뤼도 총리를 '위대한 캐나다주의 주지사'로 부르며 조롱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5일 자신이 취임하면 범죄와 마약이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미국에 유입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두 국가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엄포에 놀란 트뤼도 총리는 나흘 만인 지난달 29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아가 트럼프 당선인과 3시간 정도 만찬을 갖고 관세 부과 문제 등을 논의했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한 관세 부과가 캐나다 경제를 파괴할 것이라며 재고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에 대해 "당신네 나라는 미국에 1000억 달러를 갈취하지 않으면 살아날 수 없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요구 사항을 이행 못하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고 말했다.

이러한 돌발 발언에 트뤼도 총리는 긴장하면서도 농담으로 받아 넘긴 것으로 전해졌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거듭 그를 '캐나다 주지사'로 부르며 조롱한 셈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재임 시절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 무대에서 공개적으로 기싸움을 연출하는 등 껄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트뤼도 총리도 2019년 12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중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과 함께 트럼프에 대한 뒷담화를 나눈 장면이 포착돼 구설에 오른 바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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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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