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초구 QR 금연사업...'금연 우수사례' 선정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14:58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4:58

서울시 성과대회서 최우수상·장려상 수상
청소년 흡연 예방·어린이 건강 보호 강화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4일 열린 '2024년 서울 금연도시 성과대회'에서 '금연환경 조성' 분야에서 최우수상, '청소년흡연예방'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두 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의 금연 환경 조성과 청소년 흡연 예방 등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초구 금연 담당자들이 '2024년 서울 금연도시 성과대회'에서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초구는 행사에서 '금연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서초만의 No담(No 담배)'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QR코드를 활용해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한 활동을 공개했다.

특히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실외 금연·흡연구역을 안내하는 '서초 금연(흡연)구역 QR안내판'을 도입해 흡연 구역 내 흡연 감소에 기여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서초 금연(흡연)구역 QR안내판'을 통해 스캔하면 200m 이내의 실외 금연 및 흡연구역을 웹 지도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지정된 지역 내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정류장, 편의점 입구 등에 부착되어 흡연심리를 반영한 결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의 단속건수가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QR안내판 접속 건수는 15011건에 이른다.

서초구는 흡연 적발자 중 약 69%가 30대 이하인 점에 착안해 지난해 6월부터 흡연 다발 지역 98곳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한 바 있다. 9월부터는 QR안내판 운영을 300곳으로 확대했으며, 금연구역은 파란 선으로, 흡연구역은 빨간색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있다. 또한 금연 유도를 위한 '금연지원서비스 안내'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 3월에도 72곳 어린이공원 경계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고, 이는 어린이의 간접흡연 예방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구는 민·관 협력으로 금연 계도와 단속을 시행 중이며, 학부모로 구성된 36명의 '서초금연코칭단'이 흡연자를 계도하고, 공원의 안전을 챙기기 위한 '놀이터보안관' 28명도 배치되어 활동하고 있다.

9월에는 시행 6개월을 맞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53.5%가 어린이공원 주변 흡연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62.7%는 금연구역임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79.2%는 지정 후 간접흡연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더불어 구는 청소년 흡연 예방 분야에서도 밝은 성과를 이뤄 '장려상' 수상에 기여한 '건강해영(담배 비규범화 교육)'과 '청소년 유해환경 커뮤니티 매핑사업'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은 흡연율 감소로 이어지며,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2023년 기준 서초구 흡연율이 11.4%로 서울시 평균 16.6% 대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세계 금연의 날 기념 '금연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의 금연 사업들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아 기쁘다"고 전하며,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연 정책을 추진해 건강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