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 최대 보험사 유나이티드 헬스 CEO, 맨해튼 한복판서 총격으로 사망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01:09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01:0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최대 민간 보험사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그룹의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CEO)가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

CNN과 블룸버그통신, CNBC 등 주요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4일 오전(현지시간) 톰슨 CEO가 맨해튼 미드타운 힐튼호텔 앞에서 총을 맞고 숨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 사건을 표적 공격으로 보고 있다.

CNN에 따르면 톰슨 CEO는 이날 연례 투자자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힐튼호텔로 들어가는 중에 총격을 당했다. 용의자는 톰슨 CEO의 도착에 앞서 10분간 대기하다가 약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에서 수발의 총탄을 발사했다. 수사관들은 용의자가 좁은 골목을 뚫고 지나가 자전거에 올라타 도주했으며 센트럴파크로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경찰관들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CEO인 브라이언 톰슨이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현장 근처에 서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톰슨 CEO는 지난 2004년 4월부터 20년 넘게 유나이티드 헬스에서 일했다. 그의 링크드인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헬스로 이직 전 그는 PwC에서 7년 가까이 근무했다. 유나이티드 헬스에서 CEO를 맡은 것은 지난 2021년 4월로 그전까지 정부 프로그램의 최고 책임자를 지냈다.

소식통은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소음장치를 장착한 총기를 사용한 백인 남성으로 검은색 후디와 검정 바지를 입고 검은색 운동화를 신고 회색 배낭을 메고 있었다고 전했다.

뉴욕 경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6시 46분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50세의 백인 남성이 총을 맞았다고 밝혔지만, 희생자의 신원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아직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유나이티드 헬스는 매출액 기준으로 미 최대 민간 보험사로 시가총액만 5630억 달러에 달한다. 유나이티드 헬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810억 달러에 달했다. 유나이티드 헬스는 맨해튼 힐튼호텔에서 예정됐던 인베스터 데이의 이날 일정을 취소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