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8호선 출근시간 100% 운행
퇴근시간 86% 유지, 9호선 정상 운행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4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송수송대책을 발표했다. 철도공사(코레일) 노조는 5일,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6일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별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버스업계·자치구, 경찰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운행 지원과 현장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준법투쟁에 돌입한 20일 서울 5호선 공덕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대화거부시 내달 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2024.11.20 yooksa@newspim.com |
우선 5일부터는 철도공사 파업에 대비해 시내버스 등을 추가로 투입, 출퇴근 시간대 수송력을 증가시킨다. 특히 343개 일반노선의 집중배차시간대를 평소보다 1시간 연장해 출퇴근 시간 동안 약 6448회 증회 효과가 예상된다.
또 6일 교통공사 파업이 시작되더라도 1~8호선 지하철은 출근 시간대에 100%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퇴근 시간대에는 2호선과 5~8호선이 전면 정상 운행되며 전체 운행률이 86%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택시는 부제 없이 운영되며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협조해 많은 택시가 운행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동시 파업으로 예상되는 6일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추가 차량을 신속하게 배치해 수송력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시내버스는 174개 노선에 예비·단축차량을 투입해 운행 회수를 늘리고 지하철 2·3·4호선에도 비상 대기 열차가 추가로 배치된다. 지하철 안전 관리를 위해 대체 인력도 확보하고 현장 근무요원을 배치해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윤종장 교통실장은 "교통운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중교통 정상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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