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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기후위기 대응 '미세먼지 저감벤치' 설치 추진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09:56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09:56

국비 3000만원 확보…태양광 에너지 활용 지속 가능한 공공시설 구현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환경부 주관 '2025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벤치 [사진=하동군] 2024.12.04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과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하동군은 이 예산으로 대기관리권역인 금남면과 금성면에 '미세먼지 저감벤치'를 설치한다.

스마트 벤치로 불리는 이 미세먼지 저감벤치는 특수 필터와 공기정화 장치를 탑재해 주변 공기를 실시간으로 정화하며,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기능을 제공한다.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며 전력 소비를 줄인다. 벤치에는 USB 충전포트와 WIFI 제공 등 편의 기능도 갖춰져 있어 실생활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미세먼지 저감 벤치를 통해 군민들에게 깨끗한 쉼터를 제공하고, 하동군이 탄소중립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겠다"면서 "공공건축 전문가의 조언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디자인을 구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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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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