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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좀비버스2' PD "시즌3 만들게 되면 타깃은 해외 아닌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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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저희 타깃은 무조건 국내 시청자죠. K콘텐츠가 흥행했던 것도 해외 시청자를 겨냥했다기보다, 한국 콘텐츠가 재미있다는 게 입소문이 탔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각각 선보인 박진경, 문상돈 PD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좀비버스'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통해 K-좀비예능을 선보이며 전 세계 시청자를 상대로 흥행을 이끌어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를 연출한 박진경PD와 문상돈PD(왼쪽부터) [사진=넷플릭스] 2024.12.02 alice09@newspim.com

"처음 시즌1을 선보일 때만해도, 엄청난 계획을 세우진 않았어요. 후속이 된다면 어떤 방향으로 제작하면 좋을까에 대한 생각만 하고, 떡밥을 남겨두기만 했었죠. 이번 시즌2는 '뉴 블러드'라는 것처럼, 처음으로 좀비 세상에 백신이라는 존재를 언급했는데, 시즌1에서는 이런 설정을 아예 배제했거든요. 후속이 만들어지면, 시즌2에서 사용하려고요(웃음). 넷플릭스를 통해서 이전 시즌이 코미디 장르에서 성적이 말이 안 되게 좋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시즌1 공개되고 거의 바로 시즌2 제작에 들어갔는데, 사실 3년간 좀비에게 묶여 있는 상태죠. 하하."(박진경 PD)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예능이다. 그리고 시즌2 '좀비버스: 뉴 블러드'에서는 치료제인 '백신'의 존재를 알게 된 생존자들이 좀비 사이에서 치열하게 살아남는 모습을 그렸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기본으로 하지만, 어느 정도의 스토리가 더해지면서 '예라마(예능+드라마)'라는 장르로 확대시켰다.

"시즌1에서는 좀비 사태의 발생과 추적, 그리고 도망이라는 내용이 반복됐어요. 이번에는 최소한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보여드리고자 했어요. 어느 정도의 '예라마'성을 갖추고자 한 거죠. 그래서 '뉴 블러드'라는 말에 맞게 백신에 집중을 했어요. 저희 프로그램이 아무래도 버라이어티와 드라마가 합쳐져 있다 보니까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조금 더 보완하려고 했고요."(문상돈 PD)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를 연출한 문상돈 PD [사진=넷플릭스] 2024.12.02 alice09@newspim.com

이번 시즌2에는 시즌1의 생존자 이시영·딘딘·츠키·덱스·파트리샤를 비롯해 조세호·데프콘·태연·육성재·코드 쿤스트·권은비·충주맨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그리고 이전 시즌과 새로운 시즌의 출연자 사이에서 남다른 케미가 나오기도 했다.

"성재 씨랑 덱스 씨의 케미가 정말 너무 좋았어요(웃음). 아무래도 버라이어티다 보니까 멤버들 간의 호흡이 중요해서, 캐스팅을 할 때 버라이어티 경험이 많은 분을 우선적으로 섭외했어요. 또 기존 멤버들과 어느 정도의 친분이 있는 분들을 섭외하려고 했고요. 이들이 만났을 때 최소 첫 대화가 너무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친분 관계를 찾았죠. 그래야 보시는 분들도 어색함 없게 느끼니까요."(문상돈 PD)

시즌2에서 백신의 존재는 '희귀 체질자'로 인해 발견됐다. 시즌1에서 박나래 좀비에게 물려 감염이 됐던 노홍철이 시즌2 부제인 '뉴 블러드'의 장본인이자, '250만분의 1' 확률의 희귀 체질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좀비버스: 뉴 블러드'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4.12.02 alice09@newspim.com

"'뉴 블러드'를 가진 사람을 누구로 설정해야 될지 고민이 많았어요. 시즌1 당시에 관람차에서 노홍철 씨가 나래 씨한테 물리는데, 물리고 나서 아파해야 하고 고통스러워야 하는데 너무 깔깔 거리면서 웃더라고요(웃음). 그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은 희귀 체질자를 해도 괜찮은 설정이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마지막 촬영 다 끝나고, 일주일 뒤에 노홍철 씨의 떡밥이 담긴 쿠키 영상을 찍었죠."(박진경 PD)

많은 대중이 생각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은 '1박 2일', '런닝맨', '무한도전' 등이다. 각본 없이 주어진 상황 속에서의 출연진 모습을 담아내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좀비버스'는 리얼 버라이어티에 좀비세계 속 스토리가 들어가 있다. 그러다보니 시즌1에 이질감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있었지만, 이러한 우려는 길게 가진 않았다.

"연출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시즌1에서는 '이게 무슨 방송이냐'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런 말을 듣지 않으려고 정말 고민 많이 했고요. 이번 시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재미를 떠나서 '이게 무슨 방송이야?'라는 피드백이 없었다는 거예요. 하하."(박진경 PD)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를 연출한 박진경 PD [사진=넷플릭스] 2024.12.02 alice09@newspim.com

이번 '좀비버스: 뉴 블러드'는 희귀 체질자를 안전하게 국립의료원으로 옮기는 것이 목표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 마지막은 열린 결말로 끝났다. 그렇기에 시즌3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결말은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또 파트리샤의 경우 초반에 나오고 이후 분량이 없는데, 구출된 후에 인터뷰 촬영을 다 마쳤지만 일단은 킵을 해놨어요. 시즌3는 아직 생각은 안 해봤지만 스토리는 언제든 바뀔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재 배경은 좀비가 나타난지 얼마 안 됐지만, 좀비 세상에 점령된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문상돈 PD)

"만약 시즌3가 제작이 된다면, 시즌3도 시즌1, 2와 마찬가지로 타깃은 무조건 국내 시청자죠. 문화적 배경이 일치해야 하니까요. 저희도 해외 시청자 타깃 방법을 아직 모르고요. 한국 콘텐츠, K콘텐츠가 흥행했던 것도 일부러 해외 시청자를 겨냥했다기보다, 한국 콘텐츠가 재미있어서 입소문이 난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 강점을 해외로 돌리는 게 아니라, 국내 타깃으로 우리만의 색깔을 만들어야죠."(박진경 PD)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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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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