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알앤비&소울, 재즈, 클래식 콘서트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관객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
12월 21일 꿈의숲 밴드콘서트 'DREAM XMAS' 에는 감미로운 그루브를 선사하는 알앤비&소울 밴드 '프롬올투휴먼'과 따뜻한 목소리로 동심을 노래하는 신스팝 3인조 밴드 '오월오일'이 무대에 오른다. '프롬올투휴먼'은 소울 알앤비 밴드로, 리더이자 건반 문성환, 보컬 블레싱, 드럼 문성호, 기타 박재우, 베이스 남우석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다.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 대상, KT&G 상상마당 밴드 디스커버리 TOP2 등 다양한 경력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고, 감성적인 보컬과 흑인 음악의 독창적 사운드로 인기몰이 중인 신예 밴드다. '오월오일'은 감성적인 신스팝(Synth-Pop)과 락 기반의 사운드로 위로와 설렘의 감정을 전달하는 3인조 밴드다. 보컬 겸 기타 류지호, 기타 장태웅, 신시사이저와 드럼을 연주하는 곽지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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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에는 꿈의숲아트센터 상주단체 '프렌즈오브뮤직'의 연말 송년음악회 '모두의 클래식'을 선보인다. 2024년 꿈의숲아트센터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다채로운 음악들을 선보였던 프렌즈오브뮤직이 클래식과 재즈 등 올 한해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음악들로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엘리 하이' 광고 및 '장학 퀴즈' 시그널 음악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하이든의 트럼펫 콘체르토 3악장을 시작으로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끌로드 볼링(Claude Bolling)의 첼로와 재즈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까지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는 명곡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 피아노 문재원, 바이올린 윤동환, 비올라 박하문, 첼로 박건우, 클라리넷 김우연, 트럼펫 정태진, 퍼커션 이상준이 연주에 참여한다.
린네바흐 스틸컷 [사진=세종문화회관] |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2월 5일에는 '무대효과 체험 프로그램'이 12월 7일, 21일엔 '린네바흐 프로젝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두 프로그램 모두 어린이 관객들이 공연 예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무대효과 프로그램' 은 도슨트의 설명에 따라 공연 속 무대 조명과 음향에 대해 직접 체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려진다. 공연 예술에 호기심이 있는 학생부터 직장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린네바흐 프로젝터 체험'은 무대 초기 프로젝터인 린네바흐 프로젝터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참가자들이 암실에 들어가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만든 프로젝터를 투사해보며 프로젝션의 원리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무대조명의 그림자 효과와 고보효과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체험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꿈의숲아트센터 송년 프로그램을 통해 주변 소중한 사람들과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