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외국인 1루수 오스틴 딘과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내년에도 LG의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28일 "오스틴은 총액 17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120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 에르난데스는 총액 130만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딘. [사진=LG] |
2023년부터 3년째 LG에서 뛰게 된 오스틴은 2시즌 동안 타율 0.316, 331안타, 55홈런, 227타점을 올렸다. 올해는 132타점으로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우며 리그 타점왕을 차지했다.
총액 기준 40만 달러가 인상된 오스틴은 "내년 시즌에도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며 "나와 가족들에게 보내준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지난 8월 LG에 합류한 오른손 투수 에르난데스는 11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02의 성적을 남겼렸다. 9경기에 선발 등판하고, 2경기에는 구원 투수로 나섰다. 포스트시즌에는 불펜으로 이동해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kt와 준플레이오프에선 5경기에 모두 나가 7.1이닝 5안타 무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삼성과 플레이오프에서도 1경기에 나서 3.2이닝 2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역투했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사진=LG] |
에르난데스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기억에 남는다. 그런 팬들을 내년에 다시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팬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메이저리그 20승 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영입한 LG는 이로써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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